여 "3월 방탄국회 우려"…야 "굴종외교 사과해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월 임시국회가 문을 연 가운데 국민의힘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국회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공세를 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어제(1일) 윤석열 대통령의 3·1절 기념사를 비판하며 "사과해야 한다"고 촉구했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구하림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은 오전 지도부 회의에서 3월 국회가 민주당 이재명 대표 방탄용 국회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한목소리로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이 대표가 윤석열 대통령의 3·1절 기념사를 가리켜 "항일운동의 정신을 훼손했다"고 하며 죽창을 다시 들고 나섰다고 입을 열었습니다.<br /><br />이 대표가 굴종 외교라는 말만 반복한다며, "죽창가와 개딸이라는 새로운 방탄복으로 사법 처리를 피해 갈 수 없다"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주호영 원내대표는 임시국회가 시작됐지만, 휴일인 어제 하루를 헛되이 보냈다며, 민주당이 이 대표 방탄용 임시국회를 소집했다는 것이 여실히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 대통령 기념사를 고리로 비판 수위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박 원내대표는 "헌법에 명시된 숭고한 항쟁 정신과 건국 이념을 부정하는 기념사였다"면서, 윤 대통령의 정중한 사과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.<br /><br />이재명 대표에 대한 수사를 둘러싼 공방과 쟁점 법안에 대한 의견 차이로 인해 3월 국회 의사일정은 여전히 오리무중인데요.<br /><br />민주당 진성준 원내수석부대표는 오늘 중 수석 간 접촉을 통해 상임위 일정 등을 정하겠다고 밝혔지만, 지난주 막판까지 합의점을 찾지 못했던 양곡관리법 문제 등 이견이 커 전망이 밝지는 않습니다.<br /><br />한편 내일 재판 출석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공식 일정 없이 재판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당대표를 뽑는 전당대회가 임박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이 내용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일주일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오늘 오후 마지막 합동연설회가 열립니다.<br /><br />특히 총선을 앞두고 최대 요충지로 꼽히는 수도권 합동연설회인 만큼 후보들은 사력을 다해 자신이 적임자라고 외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김기현 후보의 울산 땅투기 공방이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데요, 황교안 후보는 오늘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이 문제를 다시 공격했습니다.<br /><br />투기 의혹 공세가 내부 총질이라는 의견에 대해 "내부 총질이 아닌 내부 수술"이라며 정당한 의혹제기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안철수 후보도 김기현 후보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는데요.<br /><br />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김 후보가 당내 연대를 강조하는 데 대해 "남의 힘이 아니면 혼자서는 도저히 일어설 수 없는 후보라는 고백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후보는 다른 후보의 의혹 제기를 부당한 정치적 공세이자 가짜뉴스라고 치부하며, 당의 통합을 전면에 내걸고 막판 세몰이에 나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당대회 선거인단 투표는 이번 주 토요일, 4일부터 본격 시작되고 다음 주 수요일인 8일 누적된 투표 결과가 발표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#임시국회 #방탄국회 #굴종외교 #전당대회 #합동연설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