연안에서 먼 바닷물에서 해양 방사능 안전성 ’1차 점검’ <br />후쿠시마 사태 이후 연안 인근 바다 ’2차 점검’ <br />우리 수역에서 잡힌 생선 대상으로 ’3차 점검’<br /><br /> <br />일본이 올해 여름쯤 후쿠시마에서 방사능 오염수를 방류했을 때 실제 우리 해역까지 넘어오는지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먼바다와 가까운 바다에서 채취한 바닷물과 수산물에 대한 방사성 물질 검사 등 3중 체계로 점검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승윤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부산항에서 남쪽으로 1시간 20분 정도 배를 타고 나가면 만나게 되는 대한해협 생태구 부산5 정점, <br /> <br />채수통을 바닷속으로 내려보낸 뒤 바닷물을 가득 채취합니다. <br /> <br />[고병설 / 해양환경조사연구원장 : 해양 방사성 물질 측정망 중에 부산 연안 정점 1개소에서 해양 방사성 물질을 측정하기 위해 필요한 해수 시료를 채취한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지난 93년 러시아가 동해에 방사성 폐기물을 투기한 사실이 알려지자 정부는 94년부터 연안에서 먼 바닷물에 세슘 등 방사성 물질이 있는지 1차 감시를 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2015년부턴 연안과 가까운 32곳에서 2차 감시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지난달부터 이런 해양 방사능 조사를 주요 수산물 생산 해역 등을 추가해서 52곳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 뜨기 전 새벽 공동 어시장, 우리 수역에서 잡힌 생선들을 대상으로 해양 방사능 3차 감시 활동이 매일 이어집니다. <br /> <br />[석영민 / 수산물품질관리원 부산지원 주무관 : 오늘 채취할 시료는 대형 선망 어선에서 조업한 고등어, 방어, 삼치 종이 될 것이고요. 오늘은 선망 6척에 외끌이 2척이 들어왔습니다.] <br /> <br />이렇게 시료로 채취된 생선들은 방사성 물질에 오염됐는지 검사를 거쳐 결과를 공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해양수산부는 일본이 올해 여름쯤 후쿠시마 오염수를 방류할 경우에도 이처럼 3중 점검 체계를 토대로 감시를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정부는 국내 수산물에 대한 방사능 검사 대상을 기존 100품종 5천여 건에서 올해부터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전 품종, 8천 건 이상으로 확대해 수산물 안전을 담보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부산 공동 어시장에서 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2_2023030211182416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