봄배구 '마지막 퍼즐' 블로킹…불꽃 튀는 미들블로커 대결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배구의 '블로킹 득점'은 상대팀 공격에 찬물을 끼얹으며 경기 분위기까지 급반전 시킬 수 있는데요.<br /><br />얼마 남지 않은 여자배구 시즌, 봄배구 진출을 노리는 팀들의 미들블로커에게 뜨거운 시선이 쏠립니다.<br /><br />조한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2연승으로 리그 선두 탈환을 노리고 있는 현대건설.<br /><br />5연패 늪에서 벗어나 연승의 신호탄을 쏜 건 미들블로커 양효진의 블로킹이었습니다.<br /><br /> "저번 경기 때 제가 어떤 게 안됐나 계속 생각을 해서, 블로킹을 할 때 타이밍이 제가 잘 안맞고 그래서…그런 부족했던 부분들을 오늘 잘 해보려고 했습니다."<br /><br />양효진은 중요한 순간마다 철벽수비를 자랑하며 블로킹 8개를 따내 귀중한 1승을 이끌더니, 다음 경기에서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20득점으로 영양 만점 활약을 펼쳤습니다.<br /><br />봄배구 진출을 놓고 벌어지는 KGC인삼공사와 한국도로공사 간의 치열한 3위 싸움에서도 미들 블로커에게 시선이 쏠렸습니다.<br /><br />최근 6연승을 질주하는 인삼공사의 정호영은 올시즌 속공 3위, 세트당 블로킹 6위로 프로 4년차만에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3연패에 빠지긴 했지만 도로공사의 주무기 중 하나가 바로 블로킹.<br /><br />사령탑은 40대 베테랑 정대영과 에이스 배유나의 강력한 중원 장악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 "인삼공사랑 경기를 할 때 보면 블로킹, 디펜스가 좋았기 때문에 상대 범실을 많이 유도했던 것 같고요. 그 부분이 저희는 살아나야 되지 않을까…."<br /><br />리그 선두 흥국생명도 이주아-김나희 듀오의 막판 활약에 기대를 모으고 있는 상황.<br /><br />'블로킹 퀸'을 향한 힘찬 점프가 시즌 막판 코트를 달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. (onepunch@yna.co.kr)<br /><br />#미들블로커 #양효진 #정호영 #배유나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