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재판보다는 국회에 넘어올 이재명 대표 다음 2차 체포동의안에 온통 관심이 쏠려 있습니다.<br><br>친명계에서는 아예 표결을 보이콧하자는 의견까지 공개적으로 나왔습니다.<br><br>비명계의 반란으로 자칫 가결될 우려가 있으니 아예 의결을 막아버리자는 겁니다.<br><br>방탄 무리수라는 지적도 일단 감수할 분위기인데요.<br><br>우현기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민주당 내에서 이재명 대표 추가 체포동의안이 제출될 경우 표결을 거부하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.<br><br>[김용민 / 더불어민주당 의원(SBS 라디오 '김태현의 정치쇼')]<br>"투표하지 않는 보이콧하는 방식 있죠. 의결 정족수 채우지 않아서 투표하지 않는 방식들. 원천차단도 가능 합니다. 그런 식으로 부결시키는 것이죠."<br><br>이 대표 지지자들도 당 청원게시판에 '2차 체포동의안 표결 전면 거부를 촉구한다'는 청원을 올렸는데 이틀 만에 약 2만 명의 동의를 얻었습니다.<br><br>5만 명 이상이 청원에 동의하면 당 지도부가 답변을 해야 합니다.<br><br>비명계의 반발로 부결을 장담할 수 없게 되자 아예 표결을 못 하게 막자는 주장입니다.<br><br>체포동의안 표결은 재적 과반, 최소 의원 150명이 참석해야 하기 때문에, 169석에 달하는 민주당이 응하지 않으면 표결을 할 수가 없습니다.<br><br>하지만, 부결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 본회의로 넘어가기 때문에 매번 본회의마다 표결 보이콧을 해야 하는 부담이 생깁니다.<br><br>당 지도부는 일단 개인 의견이라며 선을 그었습니다.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<br>"개별 주장에 대해서 너무 저희가 거기에 대해서 귀담아 들을 때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. 다양한 생각이야 있을 수 있는 민주정당 아닙니까"<br><br>이재명 대표는 오늘 공식일정 없이 당무 보고를 받고 내일 재판을 준비했습니다.<br><br>채널A 뉴스 우현기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 : 이 철 정기섭<br>영상편집 : 유하영<br /><br /><br />우현기 기자 whk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