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건희 '코바나 협찬 의혹' 무혐의…"대가성 없어"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검찰이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코바나컨텐츠의 '대기업 협찬 의혹'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결정으로 김 여사는 관련 혐의에서 모두 벗어났습니다.<br /><br />장효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검찰이 김건희 여사가 운영한 전시기획사 코바나컨텐츠의 대기업 협찬 의혹을 최종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중앙지검은 코바나가 주관한 전시회 3건과 관련해 청탁금지법 위반 등 혐의로 고발된 김 여사와 윤 대통령을 증거불충분으로 불기소 결정했습니다.<br /><br />1건은 앞서 지난 정부 검찰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.<br /><br />코바나컨텐츠는 윤 대통령이 고검 검사였던 2015년과 서울중앙지검장 시절인 2018년, 검찰총장 지명 때인 2019년, 전시회를 주관하며 각각 대기업 9곳과 10곳, 17곳의 협찬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한 시민단체가 '수사 무마' 등의 대가를 바란 기업의 협찬으로 의심된다며 고발했습니다.<br /><br /> "차기 검찰총장 후보였던 피고발인 윤석열에게 수사 및 재판에 대한 편의를 바라고 눈도장을 찍으려 보험용 협찬을 한 것이 아닌가…."<br /><br />검찰은 대가성 후원이 인정되지 않는다고 판단했습니다.<br /><br />공연전시 분야에서 통상 이뤄지는 마케팅 목적이었고, 반대급부로 기업에 입장권 등을 제공했으며, 공식 협상을 거쳤다는 겁니다.<br /><br />협찬 규모나 금액도 이전과 비슷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일부 기업 수사가 진행 중이었고 협찬 이후 불기소된 업체도 있지만, 부당한 외압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다고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여사를 두 차례 서면조사 했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,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적절한 조사방법을 정한다며, 상당 분량의 질문지를 보냈고, 답변서를 통해 혐의 판단에 필요한 사실관계를 충분히 확인했다는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고발단체는 이의제기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검찰은 김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돈을 댄 이른바 '전주' 의혹은 신속히 수사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. (hijang@yna.co.kr)<br /><br />#김건희 #윤석열 #코바나컨텐츠 #무혐의 #검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