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미-러 외무, 전쟁 이후 첫 만남…반응 온도차

2023-03-02 0 Dailymotion

미-러 외무, 전쟁 이후 첫 만남…반응 온도차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미국과 러시아의 외교장관이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처음으로 만났습니다.<br /><br />미측은 전쟁 종식과 군축조약 복귀를 촉구했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러시아는 이동 중에 잠시 얘기를 나눈 것뿐이라며 애써 의미를 축소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 김경희 특파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G20 외교장관회의가 열린 인도 뉴델리에서 짧은 만남을 가졌습니다.<br /><br />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직전인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얼굴을 마주한 것입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은 러시아 측에, 우크라이나 방위를 위해 필요한 기간만큼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전쟁을 끝내기 위한 외교적 노력과 함께 최근 러시아가 참여 중단을 선언한 신전략무기감축협정, 뉴스타트 복귀도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 "전쟁을 끝내고 정의롭고 지속가능한 평화를 만들어 낼 유의미한 외교에 참여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"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은 중국이 러시아에 살상무기를 지원할 경우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재차 경고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나 러시아는 이번 만남에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의 요청으로 이동 중에 잠시 얘기를 나눈 것이라며 협상이나 협의는 없었다고 선을 그었습니다.<br /><br />양국 장관은 앞서 열린 G20 회의에서도 각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블링컨 장관이 "러시아의 부당한 우크라이나 침공이 이번 회의를 망쳤다"고 지적하자 라브로프 장관은 지난해 9월 발생한 가스관 폭발 사건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그간 자작극설을 부인해 온 러시아는, 최근 폭발 사건이 미국 정부의 비밀 작전에 의한 것이란 탐사 전문 기자의 보도가 나오자 미국에 화살을 돌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서방과 중국·러시아 간 이견으로 이번 G20 외교장관회의에서도 공동성명은 채택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워싱턴에서 연합뉴스 김경희입니다.<br /><br />#블링컨 #라브로프 #우크라이나전쟁 #미러_외교장관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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