쌍방울 부회장 "이화영 부탁으로 법인카드 등 제공"<br /><br />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에게 뇌물을 건넨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방용철 쌍방울 그룹 부회장은 이 전 부지사의 요청으로 법인카드와 차량을 제공하고 지인에 대한 취업 청탁도 들어줬다고 증언했습니다.<br /><br />수원지법 형사11부 심리로 열린 이 전 부지사 뇌물 사건 공판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방 부회장은 "법인카드를 직접 이 전 부지사에게 건넸고, 법인차량도 제공했다"며 이렇게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 전 부지사는 쌍방울의 사외이사직을 그만둔 후에도 쌍방울의 법인카드와 차량을 사용하고 자신의 지인을 쌍방울 직원으로 허위로 올려 급여를 받는 등의 방식으로 3억여원의 뇌물과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창구 기자 (kcg33169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