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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재명 측 “김문기, 모른다는 건 친하지 않다는 뜻” 반박

2023-03-03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첫날부터 검찰과 이재명 측은 치열하게 맞붙었습니다. <br> <br>검찰은 이 발언이 허위사실이라고 하는 거죠.<br><br>"시장할 때는 이사람(김문기)의 존재를 몰랐다" -2021년 채널A '이재명의 프러포즈’ <br> <br>이 대표 측은 이 몰랐다는 발언은 만난 적이 없다는게 아니라, 친하지 않다는 뜻이라고 항변했습니다. <br> <br>손인해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오늘 재판은 검찰이 먼저 포문을 열었습니다. <br> <br>파워포인트 시각 자료를 띄워놓고 1시간 가량 이 대표 혐의와 범죄 사실을 설명한 겁니다. <br> <br>이 대표 측도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방송에 출연해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전 개발1처장을 모른다고 했던 발언 취지를 설명하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> <br>"안다는 것과 모른다는 것은 주관적인 인지 상태"라며 "김 전 처장을 모른다고 한 건 친하지 않다는 의미"란 취지로 반박한 겁니다. <br><br>대장동 개발 담당자였던 김 전 처장에게 대면보고도 받고 공무로 여행까지 갔으면서, 대선에서 불리해 질까봐 의도적으로 모른다고 했다는 검찰 주장에 맞섰습니다.<br><br>만난 사실이 있더라도 '알지 못했다'는 표현이 허위 사실은 아니라는 겁니다. <br> <br>해당 발언이 생방송 상황에서의 즉흥적인 답변이었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법정 피고인석에 변호인들과 앉은 이 대표는 재판 내내 거의 발언을 하지 않았습니다. <br> <br>재판부가 오전 재판을 마치기 전 "할 말이 있냐"고 물었지만 이 대표는 "(할 말이) 없다"고 답했습니다. <br> <br>직업과 주소 등 인적사항을 확인할 때 말고는 최대한 말을 아낀 겁니다. <br> <br>[이재명 /더불어 민주당 대표] <br>"('김문기 모른다' 얘기하신 게 의견 개진이라는 이런 의견이신지?)" …." <br> <br>검찰이 자신의 혐의 사실을 낭독할 때 내내 눈을 감고 있었던 이 대표는 고 김문기 전 처장을 언급한 대목에선 변호인과 함께 검찰 공소장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 출석 첫날부터 양측의 논리가 첨예하게 맞서면서, 앞으로 이어질 재판에서도 검찰과 이 대표 측의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됩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추진엽 <br>영상편집 : 이혜진<br /><br /><br />손인해 기자 son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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