천연기념물인 뿔쇠오리의 생존에 위협이 되는 마라도 길고양이 42마리를 반출하는 작업이 완료됐습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 세계자연유산본부는 어제(3일) 오전 마라도 길고양이들을 제주도 모슬포항을 통해 이송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옮겨진 고양이들은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건강한 고양이는 세계자연유산본부에 있는 보호시설에서 생활하고, 건강이 나쁜 고양이는 치료를 받게 됩니다. <br /> <br />동물보호단체는 이번 마라도 길고양이 이주가 생명 존중 없이 일방적이고 이분법적 논리로 진행됐다고 지적했습니다. <br /> <br />뿔쇠오리는 전 세계적으로 6천 마리만 남은 희귀 철새로, 마라도에 서식하는 동안 길고양이의 위협을 받는 것으로 추정됩니다. <br /> <br />제주도는 마라도에 서식하던 길고양이 70여 마리 가운데 이번에 42마리가 반출됨에 따라, 나머지 30여 마리를 이달 말 제주도 본 섬으로 옮길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고재형 (jhko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0407305317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