산불 2단계까지 발령됐던 전남 순천 산불은 다행히 큰 불길이 잡혀 잔불 정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만 해도 13건의 산불이 전국에서 잇따랐는데요. <br /> <br />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에 바람까지 강하게 불면서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산불 상황 알아보겠습니다. 허성준 기자! <br /> <br />순천 산불의 주불이 잡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어제 오후 7시 50분쯤 큰 불길이 잡혔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은 헬기 16대가 투입돼 남아있는 불씨를 끄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소방관 등 진화인력 250여 명도 등짐펌프를 메고 낙엽을 뒤집으며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다행히 추가적인 산불 확산 우려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이번 산불로 산림 47헥타르와 비닐하우스 2동이 불타고, 주민 90여 명이 긴급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과 소방 당국은 과수원에서 폐농자재를 태우다가 근처 산으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경북 영양의 풍력단지 인근에도 산불이 나 산불 1단계가 발령되는 등 어제만 해도 전국에서 13건의 산불이 잇따랐습니다. <br /> <br />건조한 날씨 속에 강풍까지 더해지면서 대형 산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남부지방의 낙엽 수분 함량은 전국 평균보다 낮은 12%대에 머물러있는 데다 낮 기온이 오르면서 기층이 불안정해져 바람도 강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영농 준비철을 맞아 논밭에서 만드는 불씨가 산불로 번지는 경우가 많습니다. <br /> <br />산림 당국은 오늘부터 산 인근에서의 소각 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, 산불을 내면 실수든 고의든 무관용으로 처벌받는다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전국부에서 YTN 허성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허성준 (hsjk23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0412023869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