확진 1만1,246명…이틀째 1주전보다 증가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어제(3일) 하루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,246명입니다.<br /><br />신규 확진자는 개학 이후 이틀 연속 한 주 전보다 늘었는데요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도 소폭 늘었지만 신규 사망자는 줄면서 방역당국의 일상회복 로드맵도 차츰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김장현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새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만1,246명입니다.<br /><br />하루 전보다 838명 늘었고, 1주 전보다는 1,294명, 2주 전보다도 530명 증가해 소폭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, 지난 2일 전국적으로 학교 개학 이후 최근 이틀 연속 한 주 전보다 신규 확진자 수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유입 경로별로 보면, 해외유입이 21명으로 나흘 째 20명대를 유지했고, 국내발생은 1만1,225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병원에 입원 중인 위중증 환자는 143명으로 하루 전보다 8명이 늘었고, 신규 사망자는 6명으로 6일 만에 다시 한자릿수로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코로나 신규 발생과 위중증 지표 모두 안정화 국면에 접어든 가운데, 정부의 일상회복 로드맵도 차츰 가시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중앙방역대책본부는 4월말에서 5월초 사이 위기평가회의를 소집해 현재의 코로나19 위기 단계 하향 조치를 논의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여기서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현재의 '심각' 단계에서 '경계' 단계로 조정하겠다는 건데, 세계보건기구의 공중비상사태 해제를 전제조건으로 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위기 단계가 내려가면 의료기관과 대중교통 등에 일부 남아 있는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도 전면 해제됩니다.<br /><br />감염병 등급에서도 코로나19는 계절독감과 같은 수준인 4급 감염병으로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큰데, 이 경우 7일 격리 의무가 사라지고 현행 즉시 신고 방식도 표본 감시 체계로 전환됩니다.<br /><br />다만, 격리 의무가 해제되면 코로나 치료제나 치료비 지원, 확진자에 대한 생활지원금 등은 축소되거나 없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이달 중으로 구체적인 방역 조치 조정 계획을 먼저 발표하면서 격리의무, 치료제 지원 조정 방향을 우선 공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.<br /><br />#코로나 #일상회복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