여 전대 투표 시작…"압도적 지지를" "결선투표 가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 새 지도부를 뽑는 당원투표가 오늘(4일) 시작됐습니다.<br /><br />당대표 후보들은 핵심 승부처라 할 수 있는 서울과 영남 지역을 찾아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봅니다.<br /><br />나경렬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먼저 김기현 후보는 경북과 부산 지역 당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 당원이 집중된 지역을 찾아 당심을 최대한 확보하겠다는 구상인데, SNS에는 "압도적인 지지만이 갈등과 분열을 차단할 수 있다"며 1차 과반 득표에 힘을 실어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반면, 안철수 후보는, 국민의힘 당대표는 8일이 아니라 결선투표 결과가 발표되는 12일 결정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김기현 후보의 '울산 땅 의혹'이 계속되고 있다며 3월 9일 김 후보와 자신의 결선 토론을 보고 결정해달라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천하람 후보는 경남 김해를 찾아 당심 잡기에 나서는데, 이준석 전 대표가 동행해 힘을 실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황교안 후보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여론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은 오늘부터 이틀간 당원 84만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투표를, 6일부터는 ARS 투표를 진행하고, 그 결과를 3월 8일 전당대회에서 발표합니다.<br /><br />투표 결과 과반 득표자가 없는 경우, 1,2위 후보를 대상으로 결선 투표가 진행되고, 최종 결과는 12일 나오게 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민주당은 이른바 '50억 클럽' 특검 법안을 어제(3일) 발의했죠.<br /><br />이를 두고 여야 신경전이 이어지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그렇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대장동 개발 의혹 특검 법안을 어제 단독으로 제출했죠.<br /><br />이른바 '50억 클럽'은 물론, 윤석열 대통령 부친의 자택 매입 의혹을 수사 대상에 포함시켰고, 특검 추천은 민주당이 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두고 국민의힘은 '이재명 대표 방탄을 위한 마지막 카드'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조사받을 사람이 조사할 검사를 정하겠다는 것이라며 '초법적 특권법'이라고 날을 세웠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한 이같은 여당 공세에 당 내홍까지 겹친 모습인데요.<br /><br />이 대표는 자신의 강성 지지층을 향해 "내부를 향한 공격이나 비난을 중단해달라"는 글을 SNS에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 내 갈등은 "상대 진영이 가장 바라는 일"이라고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강성 지지자들이 비명계 의원들을 공격하며 갈등이 심해지자, 자제를 촉구하며 단일대오를 강조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. (intense@yna.co.kr)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