초고도 비만 남자의 마지막 일주일…새 영화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초고도 비만의 남자가 생의 마지막에서 구원을 찾는 영화 '더 웨일'이 개봉했습니다.<br /><br />주인공은 아카데미 시상식 남우주연상 유력 후보로 떠올랐는데요.<br /><br />새로 개봉하는 영화 박효정 기자가 소개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몸무게 272kg 초고도 비만인 남자.<br /><br />에세이 강의에 일가견이 있는 대학 강사지만 세상을 거부한 채 온라인으로만 학생들을 만납니다.<br /><br />가족을 버린 죄책감에 폭식증을 얻었고, 거대한 육체의 감옥에 갇힌 채 살아가다 생의 마지막에서 헤어진 딸과 만납니다.<br /><br />4시간 넘는 특수분장을 받고도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인 브렌든 프레이저는 크리틱스초이스 등 할리우드 시상식에서 남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 유력 후보로 떠올랐습니다.<br /><br /> "(영화 주인공처럼) 비만으로 고통받거나 어두운 바다에 있다고 느끼는 분이 있다면, 당신도 두 발로 서서 빛을 향해 나아갈 수 있는 힘을 갖고 있고 반드시 좋은 일이 생길 거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."<br /><br />'날씨의 아이'로 잘 알려진 일본 애니메이션 거장 신카이 마토코의 신작 '스즈메의 문단속'은 다음 주 개봉합니다.<br /><br />문단속으로 재난을 막을 수 있다는 독특한 발상에 따뜻한 감수성이 더해진 작품으로 '슬램덩크'를 잇는 일본 애니메이션 열풍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고대 암각화를 보기 위해 기차에 오른 핀란드 유학생과 불친절한 러시아 남자가 6번 칸에서 우연히 만납니다.<br /><br />낯선 남녀가 만나 겪는 로맨스 이상의 다채로운 감정을 세밀하게 그려내 2021년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(bako@yna.co.kr)<br /><br />#더웨일 #스즈메의문단속 #6번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