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의 양대 연례 정치 행사 가운데 하나로 우리의 정기 국회에 비유할 수 있는 전국인민 대표대회가 열렸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 원년인 올해 내수 회복을 통한 5% 안팎의 경제 성장 목표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이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부터 정리해 볼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한국 시간 10시부터 시작된 전인대 개막식에서 이번에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가 업무보고를 했습니다. <br /> <br />올해 5% 안팎의 경제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는데요. <br /> <br />지난해 기저 효과 등을 고려해 6% 이상의 목표를 설정할 거란 시장의 예상보단 보수적인 수치로 볼 수 있겠습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중국은 '5.5% 안팎'의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,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3.0%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일상회복 원년인 올해 중국은 미국의 공급망 재편 압박 속에 내수 회복 통한 목표 달성 전략을 추구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'양회'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양회'는 매년 열리는 중국의 양대 정치 행사인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중국 공산당에 협력하는 여러 정당과 사회 단체가 참여해 '협치'의 모양새를 갖추는 정협이 어제 개막했습니다. <br /> <br />정협은 앞으로 1주일 동안 토론을 거쳐 각종 국가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건의를 하고, 11일 폐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 개막한 전인대는 정기 국회 성격으로 3천 명에 달하는 전국인민대표들이 8일 동안 법안과 예산 심사, 국가 주요직 선출 등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모레인 7일엔 친강 신임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집권 3기 대외 정책 기조를 밝히고,13일 전인대 폐막식에선 신임 총리가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설명하며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지난해 10월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됐는데, 올해 양회를 두고 또다시 집권 3기 공식 출범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뭡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 20차 당 대회에서 당권을 잡았다면, 이번엔 행정부인 국무원을 비롯한 국가기구 인선을 확정하는 절차입니다. <br /> <br />시진핑의 경우 앞서 당대회에선 총서기와 중앙군사위 주석 같은 당직을 연임한 것이고, 이번 양회를 통해서는 국가주석과 국가중앙군사위 주석직의 3번째 임기를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. <br /> <br />이처럼 15년 이상 장기 집권에 대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5105219425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