중국이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역대 최저인 5.5% 안팎으로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게 경제 전망이 밝지 않은 데도, 국방비는 7.2% 더 늘리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국 현지 연결합니다. 강정규 특파원! <br /> <br />중국이 발표한 올해 경제 성장률 목표치 다소 보수적인 숫자란 말이 나오는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이번에 퇴임하는 리커창 총리가 전인대 개막식에서 5% 안팎의 성장 목표를 제시했습니다. <br /> <br />1994년 성장률 목표를 발표하기 시작한 이래 가장 낮은 목표치입니다. <br /> <br />앞서 지난해 중국은 5.5% 성장률 목표를 제시했지만,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과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 등으로 3.0% 성장에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기저효과와 일상회복을 고려하더라도 올해 경제가 쉽지 않다는 판단을 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미국의 공급망 재편 압박 속에 중국은 내수 회복에 중점을 두고 있어서 우리나라의 수출 전략에도 변화가 필요해 보입니다. <br /> <br />반면 국방비는 올해 7.2% 증액해 우리 돈으로 300조 원에 육박할 전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올해 '양회'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'양회'는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대회를 합쳐서 부르는 말입니다. <br /> <br />먼저, 어제(4일) 개막한 정협은 중국 공산당에 협력하는 여러 정당과 사회 단체가 참여해 '협치'의 모양새를 갖추는 행사입니다. <br /> <br />앞으로 1주일 동안 토론을 거쳐 각종 국가 정책과 예산 등에 대한 건의를 하고, 11일 폐막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오늘(5일) 개막한 전인대는 정기 국회 성격으로 3천 명에 달하는 전국인민대표들이 8일 동안 법안과 예산 심사, 국가 주요직 선출 등을 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모레인 7일엔 친강 신임 외교부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시진핑 집권 3기 대외 정책 기조를 밝히고, <br /> <br />13일 전인대 폐막식 후엔 신임 총리가 올해 국정 운영 구상을 설명하며 양회의 마지막을 장식할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이미 지난해 10월 당대회에서 시진핑의 3연임이 확정됐는데, 올해 양회를 두고 또다시 집권 3기 공식 출범식이라고 말하는 이유는 뭔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지난해 10월 당 대회가 당권을 장악하는 행사였다면, 이번 양회는 국가기구 인선을 확정하는 절차입니다. <br /> <br />장기 집권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의식한 듯, 시 주석을 뺀 나머지 인사에선 큰 폭의 물갈이가 예고돼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새로 바뀌는 2인자 리창 총리를 비롯해 주요직은 지난 당 대회 때 이미 정해진 상... (중략)<br /><br />YTN 강정규 (live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0514085942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