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양팟값 3배 오이는 2배…급식 겹쳐 채솟값 껑충

2023-03-05 10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요즘 채솟값이 금값입니다. <br> <br>장바구니에 오이, 대파, 양파 담기가 부담스럽다고 합니다. <br><br>갑자기 왜 이렇게 오르는 건지, 김승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 <br><br>[기자]<br>일요일 오후 농산물 전문 마트가 인파로 북적입니다. <br> <br>양파 매대 앞 소비자들은 더 오래 먹을 수 있는 상품을 골라내느라 여념이 없습니다. <br> <br>[김분영 / 서울 서초구] <br>"싹 안 난 걸로 고르려고요. (가격이) 더블도 더 오른 것 같죠. 진짜 엄청 올랐어요." <br><br>다양한 음식의 대표적 양념 재료인 양파의 도매가격은 15kg에 2만 7천 원을 넘어섰는데요. <br> <br>1년 전과 비교하면 3.2배 가까이 오른 겁니다.<br> <br>난방비 상승에 학교 급식 수요까지 늘면서 재고량이 평소보다 크게 부족하기 때문입니다. <br> <br>'금값'이 된 건 다른 채소도 마찬가지입니다. <br><br>오이 10kg 도매가격은 1년 전보다 80% 가까이 올라 6만 원대를 넘겼고, 대파도 1년 전보다 40% 넘게 올랐습니다.<br> <br>정부가 지난 2일부터 양파·상추·오이 등 6개 농산물을 20~30% 할인하는 행사를 열고 있지만, 소비자들은 여전히 부담입니다. <br><br>[최선길 / 서울 서초구] <br>"너무 비싸서 진짜 쓰러질 것 같아, 진짜. 너무 비싼데 할 수 없이 사는 거예요. 예전 같으면 조금 넉넉히 살 거를 지금은 반 정도 산 다든가." <br> <br>신선도가 떨어지지만 저렴한 제품을 모아놓은 반값 코너로 발길을 돌리기도 합니다. <br> <br>[윤용미 / 경기 성남시] <br>"좀 싸게 구입할 수 있을까 싶어서 (반값 코너를) 먼저 한 번 둘러보죠. 채소는 채소대로 육류는 육류대로 오르고 자주 장을 보기도 두렵고." <br> <br>치솟은 채소 가격이 집밥 해먹는 부담을 키우고 외식물가마저 더 끌어올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김찬우 <br>영상편집: 구혜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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