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민주당은 여전히 이재명 대표를 놓고 둘로 갈라진 상태입니다.<br> <br>민주당 지도부가 이번 주부터 '비명계 달래기'에 나설 계획이라고 하는데, 특히 내년 총선에서 공천 불이익이 없을 거란 점을 <br>강조할거라고 합니다.<br> <br>정작 비명계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습니다.<br> <br>김유빈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오는 9일, 민주당 4선 의원들과오찬회동을 가질 예정입니다. <br><br>이재명 대표 체포동의안 부결 이후 지도부와 소속의원들이 처음 만나는 겁니다.<br>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, "이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서 나온 기권과 무효표는 공천 불안감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"며, "불안감을 불식시키는 것이 먼저"라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당 지도부 차원에서, 비명계에 대한 공천 불이익은 없다는 점을 알리겠다는 겁니다. <br> <br>비명계 의원들은 일단 지켜보겠다는 반응입니다. <br><br>한 비명계 의원은, "지난번에도 공천 컷오프 기준이 논란이 되자 지도부가 비명계 모임을 찾아 직접 안심시켜줬지만, 결국 그 방향으로 가려는게 아니냐"며 의구심을 드러냈습니다.<br> <br>당 혁신위가 당무감사에 권리당원 여론조사 결과를 반영하도록 검토 중인 점을 꼬집은 건데, 앞서 혁신위는 당원 평가가 공천 탈락을 결정짓지는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. <br> <br>[이해식 / 혁신위 분과장(그제)] <br>"공천룰과 관련해서는, 지금 마련돼있는 시스템 공천의 범위를 거의 벗어나지 않을 것이다,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." <br> <br>어제 당내 결속을 당부했던 이재명 대표는 오늘은 민생 메시지에 집중했습니다. <br> <br>이 대표는 SNS에 올린 글에서 미국 반도체법에 대한 정부 대응책을 주문했고, 오후엔 인천 현대시장 화재 현장을 찾았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홍승택 <br>영상편집 : 오성규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