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日 새로운 사죄 대신 과거 담화 계승 유력

2023-03-05 2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우리 정부가 해법을 내놓으면 일본도 상응하는조치를 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><br>하지만 협상의 관건이 됐던 사죄 문제는 새로운 사죄가 아닌 과거 일본 총리들이 이미 했던 담화를 계승하는 방식이 유력합니다.<br><br>우리에 대한 반도체 수출 규제 같은현안들이 한 묶음으로 해결될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><br>도쿄에서 김민지 특파원입니다.<br><br>일본 언론이 강제 징용 배상 문제를 놓고 해법을 마무리 중이라며 한국 측의 대신 변제에 일본 측이 사죄 담화를 계승한다고 보도했습니다.<br><br>우리가 요구했던 '성의 있는 조치'로 풀이됩니다.<br><br>다만 일본 측은 새로운 사죄는 불가능해, 식민 지배에 대한 '통절한 반성'과 '진심 어린 사죄’를 밝힌 1995년 무라야마 담화, 1998년 김대중-오부치 공동선언의 계승을 표명하는 방식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><br>기시다 총리는 이미 올해 초부터 한일 관계 개선 의지를 거듭 내비쳤습니다.<br><br>[기시다 후미오 / 일본 총리(지난 1월)]<br>"중요한 이웃 나라인 한국과는 (1965년) 국교 정상화 이후 우호 협력 관계를 토대로 한일관계를 건전한 관계로 되돌리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…."<br><br>지난 2019년 사실상 보복 성격으로 일본 정부가 내놓은 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도 풀 방침이라고 일본 언론은 전했습니다.<br><br>이를 위해 문재인 정부 시절 WTO 제소에 대한 취하도 동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 <br><br>이와 함께 기시다 총리는 오는 10일 도쿄에서 열리는 한국과 일본 대표의 야구 경기에 시구자로 나서 양국 관계 개선의 의미를 담을 예정입니다.<br><br>강제 징용 문제 해결을 앞두고 양국의 미래지향적 관계 발전에주목하는 목소리가 많습니다. <br><br>하지만 2015년 위안부 합의처럼 강한 역풍이 분다면 지지율이 낮은 기시다 정권에 타격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.<br><br>도쿄에서 채널A 뉴스 김민지입니다.<br><br>영상취재:박용준<br>영상편집: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민지 기자 mettymom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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