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물가, 고금리 여파로 이제 막 개강을 한 대학가 분위기도 심상치 않습니다. <br /> <br />월세와 전세 이자, 그리고 학교 주변 음식값마저 크게 오른 상황이라 학생들은 일찌감치 생활비 절약에 나섰다고 합니다. <br /> <br />강민경 기자가 대학가를 둘러봤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올해 대학생이 된 윤소영 씨는 입학을 앞둔 지난 1월에 학교 근처 원룸을 알아보다가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. <br /> <br />[윤소영/ 서울시 제기동 : 다른 사람들이 다 집을 먼저 구하기 시작하셔서 괜찮은 매물이 없어가지고….] <br /> <br />언덕배기 방 하나를 간신히 구했지만, 한 달에 65만 원에 달하는 월세에 식비마저 부담스러워서 개강 전부터 주말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소영/ 서울시 제기동 : 대학가인데도 만 원대 넘는 식당들이 많고 생활비나 월세나 그런 거에 부담을 좀 느껴서….] <br /> <br />대학원생인 23살 이은정 씨의 전세대출 이자는 1년 사이 세 배 가까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빠듯한 살림에 어딜 더 절약해야 할지 막막할 뿐입니다. <br /> <br />[이은정/ 서울시 석관동 : 공부를 좀 더 해야 하는데 아르바이트를 포기할 수 없는 그런 상황이 되는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봄의 시작과 함께 희망으로 가득 차던 대학가 풍경이 눈에 띄게 달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대면 강의가 시작됐지만 학교에 돌아온 학생들의 표정에선 근심이 엿보입니다. <br /> <br />월세와 금리에 더해 학교 주변 식당 음식값마저 오르면서 숨만 쉬어도 내야 하는 생활비 부담이 한층 커졌기 때문입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서울 대학가 주변 평균 원룸 월세는 지난해 11월 기준 이화여자대학교가 18만 원, 한양대학교는 12만 원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주변도 각각 7만 원씩 올라, 인상 추세가 뚜렷합니다. <br /> <br />[A 공인중개사 : 이대 앞에, 연세대 다니지만 이대 쪽에. (월세가) 상당히 많이 오른 느낌을 받았어요.] <br /> <br />교통이 불편해도 더 싼 집으로 이사하는 학생들도 적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공과금마저 모두 오른 상황에서 생활비를 더 줄인다는 거 자체가 쉽지 않습니다. <br /> <br />[한수현 / 서울시 제기동 : 가스를 좀 아껴 트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올해는 두 배가 올라서 거의 7만 원 좀 넘게 나왔습니다.] <br /> <br />신학기의 설렘에 앞서 당장 먹고 사는 걱정부터 해야 하는 처지. <br /> <br />2023년 대학생들이 마주하고 있는 현실입니다. <br /> <br />YTN 강민경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강민경 (kmk0210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05222536518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