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강철호, 현지 적응 돌입…"선수들 잘해줘 감사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WBC 야구 대표팀이 대회가 열리는 일본 현지에서 훈련을 시작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철 감독은 장거리 이동으로 피곤할 선수들이 잘 따라와줬다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WBC 대표팀이 일본프로야구 오릭스의 2군 구장에서 일본 현지 첫 훈련을 소화했습니다.<br /><br />한국과 일본의 취재진 수십명이 구장을 찾은 가운데 이정후와 김하성을 보러온 일본인 팬들도 볼 수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표팀은 미국에서 한국, 그리고 일본으로 장거리 이동을 한 선수들의 상황을 감안해 컨디션 조절에 집중했습니다.<br /><br />이강철 감독은 잘 따라와주며 훈련을 마친 선수들에게 고마움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 "이동이 많아서 힘든데, 오늘도 사실 힘들줄 알았는데 선수들이 밝은 얼굴로 자기 할 일 끝까지 잘해줘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."<br /><br />첫 경기는 오는 9일 호주전.<br /><br />선수들의 몸 상태뿐 아니라 투수들을 고민에 빠지게 했던 WBC 공인구 적응 문제도 거의 해결됐습니다.<br /><br /> "지금쯤이면 다들 잘 적응하지 않았을까 생각하고, 지난 경기 봤을 때도 큰 문제는 없다고 보는데…."<br /><br />대표팀은 결전지 도쿄에 입성하기 전 연습경기 2경기를 치르는데, 월요일 열릴 첫 경기에는 소형준이 선발 투수로 나섭니다.<br /><br />WBC가 잡은 공식 평가전이기 때문에 메이저리거 김하성과 에드먼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한편 우리 대표팀의 뒤를 이어 일본 대표팀도 같은 장소에서 훈련을 진행했는데, 슈퍼스타 오타니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습니다.<br /><br />본격적인 현지 적응 훈련에 돌입한 대표팀은 연이틀 일본프로야구 오릭스, 한신과의 공식 평가전을 통해 최종 실전 대비에 들어갑니다.<br /><br />일본 오사카에서 연합뉴스TV 홍석준입니다.<br /><br />홍석준 기자 (joone@yna.co.kr)<br /><br />#이강철 #고우석 #WBC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