마스크·격리 해제 눈앞…일상회복 준비는 어떻게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는 4월 말에서 5월 초쯤, 세계보건기구 WHO가 코로나19 비상사태 해제 여부를 결정합니다.<br /><br />해제 전망에 무게가 실리면서 정부도 남은 방역 조치 완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비용과 제도… 선결 과제가 많습니다.<br /><br />차승은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남아있는 방역 조치로는 대중교통, 의료기관 등 일부 공간에서의 마스크 착용과 확진자 일주일 격리 의무가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가 백신 접종률이 저조한 상황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되면 고령층과 기저질환자 등 고위험군이 위험에 빠질 수 있는 만큼 보호 대책 마련이 우선이라는 지적이 나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방역 조치를 해제해도 병원, 요양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은 마지막까지 의무가 유지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.<br /><br /> "의료진들은 물론 환자들도 병원 안에서는 마스크를 쓰는 것을 권고하는 것이 맞을 것으로 보이고요."<br /><br />코로나 입원 치료 비용 지원 논의도 매듭지어야 합니다.<br /><br />감염병 등급이 내려가면 치료비 일부는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, 지난해 5월 정부는 중환자 입원 비용 부담이 특히 클 수 있다고 보고 지원책을 찾겠다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 "입원치료의 경우에는 본인부담이 환자의 중증도에 따라서 상당수 부담이 갈 수 있기 때문에… 재정의 형태든 아니면 건강보험에서 커버할 수 있는지…"<br /><br />아프면 쉬는 문화가 아직 정착되지 않은 가운데, 격리 의무가 사라지면 확진자가 일터로 내몰릴 가능성이 크다는 점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런 문제에 대한 대책을 담은 일상회복 로드맵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한편,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일주일 전보다 270여 명 많은 4,300명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위중증 환자는 145명으로 하루 새 3명 줄었고, 사망자는 9명으로 사흘째 한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차승은입니다.<br /><br />#일상회복 #코로나 #치료비 #마스크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