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지금 제 뒤로 서울, 도쿄, 워싱턴이 연결돼 있습니다. <br> <br>그만큼 오늘 한미일 3국은 한국의 강제징용 해법 발표 이후 바쁘게 움직였습니다. <br> <br>먼저 용산 대통령실 연결합니다. 조아라 기자, <br> <br>1) 조 기자, 대통령실은 부담이 있지만, 미래를 위한 결단이다 이렇게 평가를 하는 거죠?<br><br>[기자]<br>대통령실은 한일 양국 미래를 위한 윤석열 대통령의 결단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윤 대통령은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.<br> <br>[이도운 / 대통령실 대변인] <br>"(대통령은)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이며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" <br> <br>이번 해법으로 한일 관계 회복 동력도 마련됐다고 평가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 <br>[김태효 / 국가안보실 1차장] <br>"윤석열 정부는 강제징용 문제의 해결을 한일관계 정상화의 중요한 출발점으로 인식하고, 해결 방안을 찾고자 하였습니다." <br> <br>대통령실은 한일 관계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우회로를 선택했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. <br>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"1965년 한일 청구권 협정에 상처를 주지 않고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은 것"이라며 "일본 피고 기업들이 정치적으로 사죄하고 기여할 수 있는 방안까지 고려했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2) 이달 중 한일 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은 어느 정도 되나요?<br> <br>대통령실은 일단 "구체적인 논의는 하지 않았다"며 신중한 입장인데요. <br> <br>다만 한일 정부가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대를 이루면서 이달 말 한일정상회담이 전격 성사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.<br> <br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3월 말 한일회담 가능성에 대해 "양국 정상이 오가는 것이 중단된 지 12년 째"라며 "필요하다면 여기에 대해 논의할 가능성이 열려있다"고 말했습니다. <br> <br>3월에 한일 정상회담이 열린다면 4월 한미 정상회담, 5월 G7 정상회의 등을 통해 한미일 정상회담이 연쇄적으로 열리게 됩니다.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