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한일 “수출 규제 해제 논의” 동시 발표…반도체 업계 “공급망 안정”

2023-03-06 22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일본은 4년 전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사실상 보복 조치로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규제를 발동했었죠. <br> <br>곧 해제될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한일 정부가 오늘 오후 같은 시각 나란히 협의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김승희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한일 정부는 오후 3시 나란히 일본이 단행했던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 해제를 빠르게 논의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. <br> <br>[강감찬 /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안보정책관] <br>"수출 규제에 관한 한일 간 현안 사항에 대해 양측이 2019년 7월 이전 상태로 되돌리기 위해 관련한 양자 협의를 신속히 해 나가기로 했습니다." <br> <br>일본은 우리 대법원의 강제동원 배상 판결 이후 보복 조치로 2019년 7월 일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소재, 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의 한국 수출을 규제했습니다.<br> <br>한 달 뒤에는 우리나라를 수출심사 우대국, 화이트리스트에서도 제외해 우리 기업이 일본에서 소재나 장비를 공급받을 때 복잡한 절차를 거쳐야 했습니다. <br> <br>[아베 신조 / 일본 전 총리 (2019년 7월)] <br>"지금까지의 우대조치를 취할 수 없다는 것은 당연한 판단입니다." <br> <br>당시 한국은 일본의 조치가 부당하다며 세계무역기구, WTO에 제소했는데 앞으로 양국이 수출규제 협의를 진행하는 동안 WTO 분쟁 절차도 중단하기로 했습니다. <br> <br>국내 반도체 업계는 환영하는 분위기입니다. <br><br>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"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글로벌 공급망이 불안한 상황에서 공급망이 보다 안정될 것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><br>다만 그동안 일본에 많이 의존했던 소재·부품·장비를 국산화하고 거래처를 다변화하면서 일본산 의존도는 크게 줄어든 상황. <br> <br>따라서 이번 합의가 당장 우리 경제·산업계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승희입니다. <br><br>영상편집: 변은민<br /><br /><br />김승희 기자 sooni@ichannela.com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