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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강제동원 피해자’ 양금덕 할머니 “동냥해서는 안 받을랍니다”

2023-03-06 1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강제징용 피해자들은 오늘 해법 어떻게 보고 있을까요. <br> <br>올해 95세 양금덕 할머니는 일본에 동냥해서는 안 받겠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모든 피해자가 오늘 해법에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. <br> <br>이어서 공국진 기자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2018년 미쓰비시 강제징용 배상 대법원 판결 당시 소송 당사자는 모두 15명이었습니다. <br> <br>현재는 아흔다섯살 양금덕 할머니를 비롯해 3명만 생존해 계십니다. <br> <br>정부 발표 내내 덤덤한 표정이었던 양금덕 할머니는 단호하게 말을 꺼냈습니다. <br> <br>[양금덕 / 일제 강제동원 피해자] <br>"동냥해서는 안 받을 랍니다. 잘못한 사람이 따로 있고, 사죄받을 사람 따로 있는데, 억지로 졸라서 받은 것은 사죄한다는 것이 아니고." <br> <br>시민단체의 기자회견도 광주와 서울에서 잇따라 열렸습니다. <br> <br>일본의 완벽한 외교적 승리이자 치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류봉식 / 광주진보연대 공동대표] <br>"대한민국 행정부가 대한민국 사법부 판결을 무력화시킨 사법주권의 포기이자 자국민에 대한 외교적 보호권을 포기한 제2의 을사늑약이다." <br> <br>지난 2018년 대법원 판결 당사자에 현재 강제징용 관련 소송 중인 피해자와 유족까지 모두 60여 명. <br> <br>피해자 가운데는 더 기다리는 것보다 일단 제3자 변제를 받는 건 긍정적이라는 의견도 있습니다. <br> <br>다만 일본 정부의 사과는 분명히 있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. <br> <br>[박상복 / 강제징용피해자 소송 원고단 단장] <br>"우리가 지금 이제 나이가 이제 70, 80이 되는데 2세도 이걸 이제 3세까지 넘길 수는 없잖아. 여기서 매듭을 지어야지. 사과는 당연히 해야지 사과는" <br> <br>정부 발표를 놓고 쏟아진 엇갈린 반응을 어떻게 봉합할 지가 관건입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공국진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 : 이기현 <br>영상편집 : 김지균<br /><br /><br />공국진 기자 kh247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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