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 "징용 해법 발표는 미래지향적 결단"…12년만에 셔틀외교 재개될까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'제3자 변제'를 핵심으로 하는 우리 정부의 강제징용 배상 해법 발표에 "미래지향적 결단"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일본 정부의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했다"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주희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은 총리 주례회동에서 "강제징용 배상 해법을 발표한 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로 나아가기 위한 결단"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 "한일관계가 새 시대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미래세대 중심으로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게 양국 정부가 노력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양국이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미래 지향적 관계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"며 마찬가지로 '미래'에 방점을 찍었습니다.<br /><br /> "일본 정부도 그간 일본 정부가 표명해 온 과거에 대한 반성과 사죄의 입장을 재확인하면서, 미래지향적인 양국관계 발전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을 평가합니다."<br /><br />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장경제 가치를 공유하는 일본과 공동 이익을 추구하며 지역과 세계 평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피고기업이 빠진 '반쪽해법'이라는 지적에 "일본 정부가 마지막 한계치에 도달했기 때문에 양국이 각자 입장을 발표한 것"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일본 기업의 배상 참여에는 "처음부터 끝까지 죽어도 하지 못한다는 것이 일본의 입장이었다"고 했습니다.<br /><br />다만 이 관계자는 피고기업이 정치적으로 사과의 표현을 담아 어떻게 행동할지는 양국 경제단체간 논의가 진행중인 것으로 안다며 자발적 기여를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셔틀외교 재개 가능성도 거론했습니다.<br /><br />"셔틀외교가 중단된지 12년째"라면서 "한일정상회담 논의를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가능성은 열려있다"고 밝힌 겁니다.<br /><br />대통령실은 "양국 정부와 국민이 본격적으로 신뢰를 회복하는 계기가 될 것"이라며 일본 정부와 기업의 전향적인 행동이 뒤따르기를 기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. (gee@yna.co.kr)<br /><br />#강제징용 #배상해법 #제3자변제 #피고기업 #셔틀외교 #한일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