징용 피해자 측, 오늘 낮 긴급시국선언 발표 <br />"동냥 같은 돈 안 받아"…당분간 반발 이어질 듯 <br />대리인단 "피해자 동의 없이 제3자 변제 불가능" <br />외교부 공탁 언급에 피해자 "무효 절차 밟겠다"<br /><br /> <br />정부가 발표한 '제3자 변제' 방식의 강제동원 피해배상 해법을 두고 강제동원 피해자와 관계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은 생존 피해자 양금덕, 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여한 가운데 정부 안의 철회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예정돼 있는데요, <br /> <br />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 박정현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사회1부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오늘 기자회견,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오늘 회견은 낮 1시 국회 앞에서 진행됩니다. <br /> <br />이 자리에는 강제동원 피해자 측과 함께 시민단체, 야당 의원 등이 참여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이들은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안을 규탄하는 긴급시국선언을 발표할 계획인데요. <br /> <br />특히 오늘 회견에는 강제동원 생존 피해자인 양금덕, 김성주 할머니가 직접 참석해 관련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양금덕 할머니는 광주에서, 김성주 할머니는 경기 안양에서 기자회견을 위해 서울로 이동하는데요. <br /> <br />고령에 오가는 일이 쉽지 않지만 이번 안에 대해 분명한 반대 의지를 내비치기 위해 상경을 결심한 거로 알려졌습니다. <br /> <br />양금덕 할머니는 앞서 어제(6일) 정부 안이 발표된 직후에도 동냥 같은 돈은 받지 않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어느 나라 대통령이냐고 강경한 입장을 드러냈는데요. <br /> <br />피해자 할머니들은 기자회견을 만친 뒤에는 곧바로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질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또, 관계단체들은 이번 토요일부터 매주 정부 해법의 철회를 촉구하는 집회를 이어갈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피해자들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는데, 그러면 추후 배상금 지급 절차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가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피해자 대리인단 측은 일본 전범 기업의 국내 자산 강제집행을 위한 법적 절차를 계속 이어간다는 방침입니다. <br /> <br />대리인단 측은 앞서 정부의 제3자 변제 안에 대해 피해자가 동의하지 않으면 제3자 변제는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요. <br /> <br />정부 최종안과는 상관없이 법적 소송을 통해 끝까지 배상을 받아낸다는 뜻을 확고히 한 겁니다. <br /> <br />대리인단 측은 또, 정부가 피해자 의사에 반해 일방적인 공탁을 진행하면 무효화 하는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정현 (miaint3120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0709424805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