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WBC 직전 치러진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연습경기는 승리로 끝났습니다.<br> <br>간판타자 이정후는 색깔공으로 하는 이색 훈련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. <br><br>오사카에서 정윤철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분홍과 노란색 등 독특한 색깔공으로 타격 훈련에 나선 이정후. <br> <br>색깔 별로 무게가 다른 공으로 타격감을 올리는 건 이정후만의 경기 전 루틴입니다. <br> <br>일반 공에 비해 무겁거나 가벼운 공을 치면서, 정확도와 힘 전달 능력을 키우는 겁니다. <br> <br>오늘은 빅리거 에드먼도 이정후의 색깔공을 치며 컨디션을 조율했습니다. <br> <br>세심하게 타격감을 조율한 이정후는 한신을 상대로 이틀 연속 안타를 뽑아냈습니다. <br> <br>마지막 연습경기를 승리한 한국은 기분 좋게WBC가 열리는 도쿄로 향했습니다. <br> <br>대표팀은 오사카에서 일본 팬들의 열광적 응원과 싸웠는데요. <br> <br>도쿄에서도 상황은 비슷할 전망입니다.<br><br>도쿄돔에서 하루 2경기가 열리는 WBC의 티켓은 사실상 매진된 상태입니다. <br> <br>구매 절차가 일본인에 유리해 한국인이 표를 구하는 건 하늘의 별따기입니다. <br> <br>[정예진 / 인천 미추홀구] <br>"로손티켓(판매처)으로 구매하려고 하면 일본 현지주소랑 전화번호가 필요해서 (도쿄에) 못 가게 됐어요." <br> <br>게다가 티켓은 경기별이 아닌 1일권으로 판매됐습니다. <br> <br>한국이 낮, 일본이 저녁 경기일 경우, 한국 경기도 일본 팬들로 꽉찰 수 있는 겁니다.<br><br>한국은 원정 응원단 150명과 교민 등 소수가 응원에 나설 전망입니다. <br> <br>오사카에서 채널A 뉴스 정윤철입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김근목 <br>영상편집 : 천종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