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정의당이 입장을 바꿨습니다.<br> <br>그동안은 신중한 입장이었는데, 오늘 '김건희 특검법'을 발의하겠다고 나선 겁니다. <br> <br>더불어민주당은 정의당과 힘을 합쳐서 패스트트랙 법안으로 처리하겠단 계획까지 세웠습니다. <br> <br>김철중 기자입니다.<br><br>[기자]<br>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했습니다. <br> <br>검찰 수사를 지켜봐야한다는 기존 입장을 바꾼 겁니다. <br> <br>[이은주 / 정의당 원내대표] <br>"'살아있는 검찰'이 아닌 '용산지검'으로 쪼그라든 '죽은 검찰'이었습니다. 더는 검찰에 맡겨둘 수 없습니다." <br> <br>정의당 관계자는 "대검찰청을 찾아가 확인한 결과 수사 의지가 없어 특검법 처리에 나서기로 했다"고 밝혔습니다. <br> <br>정의당은 각종 의혹을 망라한 민주당 특검법과 달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의혹만 수사하는 '원포인트' 특검법을 내기로 했습니다.<br> <br>정의당의 입장 선회로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 여사 특검, 민주당의 쌍특검 추진에 힘이 실리게 됐습니다. <br> <br>[김성환 /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] <br>"오늘 정의당이 김건희 특검법에 전향적 입장 밝혔다고 해서 가급적이면 (정의당과) 협의해 3월 23일 혹은 30일 본회의 처리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법사위를 거치지 않고 신속처리안건, 즉 패스스트랙으로 지정해 곧장 본회의 상정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입니다. <br> <br>정의당 의석수를 합치면 패스트트랙 지정 요건인 180석을 넘길 수 있기 때문인데 정의당은 아직 패스트트랙 지정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오늘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김 여사를 언제 소환할 지 계획을 묻는 서면 질의서도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정기섭 <br>영상편집: 최창규<br /><br /><br />김철중 기자 tnf@ichannela.com