Surprise Me!

당심의 선택은 '당정 일체'…'친윤' 지도부 완성

2023-03-08 0 Dailymotion

당심의 선택은 '당정 일체'…'친윤' 지도부 완성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김기현 대표의 과반 득표로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결선투표 없이 1차 투표로 막을 내린 배경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치열한 경선 과정에서 다양한 논란도 불거졌지만, 오히려 역대 최고 흥행 기록을 썼는데요.<br /><br />최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처음 '당원 투표 100%'로 치러진 전당대회에 국민의힘 당원들은 결집했고, 그 선택은 김기현 대표의 승리로 귀결됐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힘의 이번 전당대회는 최종 투표율 55.1%로 역대 최고치를 찍으며 당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방증했습니다.<br /><br />친윤계의 전폭적 지지를 받아 온 김 대표와 친윤계 인사들로 꾸려진 최고위원.<br /><br />결선투표를 가지 않고 1차 투표에서 종료된 것은 물론 '친윤 싹쓸이'라는 말이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.<br /><br />친윤계 조직표가 유효했다는 평가와 함께,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바라는 당심이 '윤심' 후보들에게 쏠렸다는 관측이 나옵니다.<br /><br />김 대표는 과반 득표의 또 다른 배경으로 '네거티브전'의 역효과를 짚었습니다.<br /><br /> "선거 중반에서 종반으로 넘어오면서 네거티브가 과도하게 전개되고 당원들이 보기에 눈살 찌푸리는 일들이 생기다 보니 당원들이 오히려 결집하신 것 같다…"<br /><br />앞서 '울산 땅' 의혹부터 대통령실 선거 개입 논란과 김 대표 사퇴 요구까지, 신경전이 격화하면서 오히려 당내 분열을 우려하는 당심을 자극했다는 분석입니다.<br /><br />친윤계가 이준석 전 대표 당시 내홍 사태를 거론하며 띄운 '당정 일체론'에 당원들도 힘을 실은 겁니다.<br /><br />이준석계를 표방한 후보 4명 모두 낙선한 것이 대표적입니다.<br /><br />김 대표는 집중 공세를 받아 온 '울산 땅' 의혹과 관련해 불법은 없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 "15년 전부터 계속 검증의 검증을 거쳐온 사안이기 때문에…제가 불법을 저지른 것이 없다는 말씀을 명확하게 드립니다."<br /><br />긴밀한 당정 관계를 내세운 김 대표가 당권을 쥐면서 친윤계를 중심으로 한 당내 결속은 더 확고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다양성 부족과 당내 민주주의에 대한 우려는 김 대표의 숙제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최지숙입니다. (js173@yna.co.kr)<br /><br />#국민의힘 #전당대회 #김기현 #당대표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Buy Now on CodeCanyon