8일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선 최고위원 5명도 전부 친윤계로 채워졌다. 득표율 1위(17.6%)인 검찰 출신 김재원 전 의원은 물론 2~4위인 김병민·조수진·태영호 신임 최고위원 모두 친윤계로 분류된다. 별도로 뽑은 청년최고위원도 윤석열 대통령의 청년 참모였던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과반 득표(55.2%)로 당선했다. 김기현 신임 대표를 포함해 여당 지도부 전원이 친윤 일색으로 통일된 셈이다. <br /> <br /> <br /> 관련기사 김기현 당선, 결선투표는 없었다 김기현 당선 일성 “윤석열 정부 성공시켜 총선 압승 거두겠다” 23% 득표 그친 안철수, 측근들 다 탈락한 이준석 김재원 최고위원은 2021년 6·11 전당대회에 이어 지도부에 재입성했다. 그는 박근혜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,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당내 전략통으로 꼽힌다. 김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“우리 당이 총선과 대선에서 항상 승리하는 당이 되도록 이 한 몸 다 바치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김병민 최고위원은 김종인 비상대책위 비대위원-윤석열 대선캠프 대변인-정진석 비대위 비대위원을 잇따라 거치며 당내 인지도를 높인 게 당선의 동력이 됐다. 그는 “기적같이 출범한 윤석열 정부를 반드시 성공시키라는 의미로 당원이 저에게 무거운 짐을 보태주신 것”이라고 말했다. <br /> <br /> 조수진 최고위원도 2021년 전당대회에 이어 또다시 최고위원에 당선했다. 동아일보 기자 출신으로 현역 초선 비례대표인 조 최고위원은 수락 연설에서 “지금까지처럼 맨 앞에서 불의의 세력과 맞서 끝까지 싸우겠다”고 말했다. <br /> <br /> 태영호 최고위원은 여당 지도부에 오른 첫 탈북 인사란 기록을 만들었다. 주영 북한대사관 공사로 근무하다 2016년 한국으로 망명한 뒤 2020년 총선 서울 강남갑에서 국회의원이 됐다. 그는 이날도 “한반도에서 자유민주주의와 통일이 이뤄지는 순간까지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. 대한민국 만세”라고 외쳤다. <br /> ...<br /><br />기사 원문 : https://www.joongang.co.kr/article/25145743?cloc=dailymotion</a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