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노조라더니 진짜 '조폭'이 갈취...'건폭' 2천8백여 명 단속 / YTN

2023-03-09 1 Dailymotion

건설현장에서 벌어지는 폭력행위 집중단속에 나선 경찰이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지난 3개월간 2천8백여 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조직폭력배들이 노조를 가장해 월례비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뜯어낸 경우도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우철희 기자!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경찰청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실제 조폭이 노동조합 간판만 걸고 노조 행세를 한 게 확인된 거군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노조 지부를 설립해 건설 현장 8곳을 상대로 돈을 뜯어낸 충북 지역 폭력조직원들이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합 활동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, 건설사에서 돈을 받아내려고 가짜 노조를 만들었다는 게 경찰의 판단입니다. <br /> <br />"불법고용 외국인을 모두 신고하겠다", "노조원을 풀어서 현장 입구에서 매일 집회를 하겠다"는 식으로 협박을 일삼았습니다. <br /> <br />그리고는 비공식적 웃돈을 뜻하는 '월례비' 명목으로 모두 8천백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폭력조직 소속 2명을 포함해, 이 가짜 노조의 간부 3명을 구속했습니다. <br /> <br />또, 인천 지역 폭력조직원이 노조 간부인 법률국장으로 활동하면서 장비 사용을 강요하는 등 건설사를 상대로 천백만 원을 갈취한 사례도 적발됐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전국적으로 전·현직 조직폭력배가 건설현장 불법행위에 연루된 사건 10여 건을 수사하면서,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는지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수도권에 있는 건설현장 2곳에서는 출입문을 몸으로 막거나 차량을 주차해 작업자와 장비 출입을 막고, 합의금 명목으로 2억7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는 노조 간부 3명이 구속됐고, <br /> <br />건설현장 출입구 앞 도로에 동전 수백 개를 뿌린 뒤 하나하나 천천히 주워서 레미콘 차량 통행을 막은 노조 간부 2명이 구속된 사례도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 <br />최근 윤석열 대통령이 나서서 '건폭'이라는 이름까지 붙여 이런 건설현장 폭력행위를 근절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. <br /> <br />앞서 소개한 사례들 모두 경찰의 특별 단속 결과에 포함된 거죠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네, 그렇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지난해 12월부터 200일 동안 건설현장의 갈취와 폭력 등 불법행위 특별단속을 진행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오늘 3개월간의 중간결과를 발표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금까지 모두 581건, 2천8백63명을 단속해 2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위법 행위의 종류를 나눠보면, 전임비나 월례비 등 명목으로 금... (중략)<br /><br />YTN 우철희 (woo72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3030914252173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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