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대 은행 모두 억대 연봉…상위 보험사는 더 억소리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5대 시중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가 처음으로 모두 1억원을 넘어섰습니다.<br /><br />여기에 주요 보험사들은 이보다 더 높은 연봉과 고액 성과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'돈 잔치 논란' 역시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김동욱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해 우리은행 임직원 평균 보수는 전년 대비 6.1% 늘어난 1억400만원, 처음 1억원을 돌파했습니다.<br /><br />KB국민은행이 1.8% 늘어난 1억1,300만원이었고 신한, 하나, 농협은행도 이미 재작년부터 1억원을 넘었습니다.<br /><br />5대 은행뿐 아니라 카카오뱅크 역시 지난해 스톡옵션 행사 차익을 빼고도 평균 보수가 1억700만원이었습니다.<br /><br />금융그룹 회장들도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18억4,000만원,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이 15억3,000만원을 받는 등 고액 연봉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주요 보험사들은 이미 정부의 타깃이 된 이들 은행보다 더 많습니다.<br /><br />이미 2021년 삼성화재의 평균 총급여 1억2,679만원, 삼성생명은 1억1,500만원으로 은행권을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메리츠화재는 평균 9,480만원이었지만, 상위 10%는 2억2,546만원으로 보험업권에서 가장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에는 보험사들이 실적을 이유로 성과급을 대폭 인상한 만큼 더 많은 보수를 받았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금융당국은 은행 등 금융권 보수·성과급 체계의 적정성 검토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 "막대한 이자수익으로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두고 그 수익으로<br />고액의 성과급을 지급하는 것에 대해 국민들로부터 따가운 질책을 받고 있는 상황입니다."<br /><br />금융당국은 경영진 보수를 주주들이 심의하는 '세이 온 페이' 제도 도입과 임원이 회사에 손해를 끼쳤을 때 성과급을 환수할 수 있는 '클로백' 제도 강화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. (dk1@yna.co.kr)<br /><br />#은행 #연봉 #억대 #보험사 #억소리 #금융위 #보수체계 #점검 #클로백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