윤대통령, 16~17일 취임 첫 방일…기시다와 정상회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의 초청에 따라 다음 주 일본을 방문해 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취임 후 첫 방일이자, 지난해 11월 캄보디아 프놈펜에 이어 넉 달 만에 두 정상이 마주 앉게 되는 건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<br /><br />방준혁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대통령의 방일 날짜는 다음 주 목요일, 오는 16일입니다.<br /><br />1박 2일 일정이고요.<br /><br />기시다 총리와 정상회담이 잡혔습니다.<br /><br />한국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에 이어 4년만인데요.<br /><br />대통령실은 12년간 중단됐던 한일 정상 간의 교류가 재개되는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일은 특히 우리 정부가 지난 6일 일제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 해법을 제시한 뒤 전격 성사됐는데요.<br /><br />앞서 비판 여론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일제 전범기업의 배상 참여 없는 해법을 마련한 것은 한일 관계 개선이 필요하다는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란 해석을 낳았습니다.<br /><br />구체적인 의제는 공개되지 않았지만, 지소미아와 수출 규제 등 현안이 폭넓게 논의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우리 정부는 한일관계 개선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거다, 과거의 불행한 역사를 극복하고 안보와 경제, 사회문화의 다방면에 걸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, 이렇게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방일에는 김건희 여사도 동행하는데요.<br /><br />기시다 유코 여사와의 친교 행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방 기자, 4월 방미 일정도 추가로 공개됐다고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윤 대통령 다음 주 방일에 이어 4월에는 미국으로 향합니다.<br /><br />한국 정상으로는 12년 만의 국빈 방문입니다.<br /><br />우선 4월 26일 미국 측의 공식 환영식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합니다.<br /><br />이날 국빈 만찬도 함께 진행됩니다.<br /><br />다음날인 27일에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,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오찬을 갖습니다.<br /><br />3월 한일, 4월 한미 정상회담에 이어 5월에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G7 정상회담이 열리는데요.<br /><br />여기에 윤 대통령이 초청받아 한미일 3자 회담이 열릴 수도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대통령실에서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. (bang@yna.co.kr)<br /><br />#윤석열_대통령 #기시다_총리 #한일정상회담 #국빈방미 #한미정상회담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