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서울시 “정치 현수막 동마다 1개만, 신호등 가리면 금지”

2023-03-09 7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난립하는 정치 현수막 문제, 저희 채널A가 집중 보도하고 있습니다. <br> <br>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서울의 전체 구청 관계자들이 긴급 대책을 논의했습니다.<br> <br>서울시는 정당별로 동마다 1개씩만 걸고, 특정 위치는 금지하자는 법 개정 의견을 내놨습니다. <br> <br>김예지 기자입니다. <br><br>[기자]<br>현수막 관리를 담당하는 구청직원들은 갈수록 난립하는 정당 현수막을 놓고 난감한 상황이라고 토로합니다. <br><br>[A 구청 관계자] <br>"우리가 정당 국회의원 그런 분들하고 이렇게 하는 게 좀 부담스럽거든요. 사실은요. 왜냐하면 어차피 구청장도 정치인이고." <br> <br>설치만 해놓고 철거는 나몰라라 하는 정당도 있습니다. <br> <br>[B 구청 관계자] <br>"구청에서 철거를 해줄 걸로 생각을 해서 (제작 업체에) 설치 비용만 지불하고 이제 나몰라라 하는 사태가." <br> <br>[C 구청 관계자] <br>"당에서 철거 비용까지 부담해서 철거를 하게끔 해주셔야 되는데 아무래도 인건비가 나가다 보니까. 저희들이 매번 그 행정 낭비를 하고." <br> <br>빗발치는 구청 민원에 서울시가 나섰습니다. <br> <br>철거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산하 25개 구청에게 배포했습니다. <br> <br>게시일 15일을 넘긴 정당 현수막도 다른 현수막과 마찬가지로 과태료 부과 대상이라고 명확히 했습니다. <br> <br>정당이 현수막 의뢰 업체와의 계약 단계부터 철거 조건을 넣도록 유도할 것도 포함됐습니다. <br><br>서울시는 정당현수막 관련 법 개정안도 내일 행정안전부에 건의합니다. <br> <br>정당별로 읍, 면, 동마다 1개씩만 현수막을 걸도록 하고 신호등, 도로 표지, 어린이보호구역 등에는 설치 금지를 요구했습니다. <br> <br>설치 전 시·군·구에 사전 통지하고, 현수막 크기도 10제곱미터 이내로 제한하는 내용이 포함됩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이준희 <br>영상편집 : 김문영<br /><br /><br />김예지 기자 yej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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