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특검법안을 제출했습니다. <br> <br>이미 당론으로 낸 법안이 있는데, 학력 위조 의혹 빼고 다시 낸 겁니다. <br><br>정의당을 설득하기 위해서입니다. <br> <br>이 달 안에 반드시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데 이유가 있다네요. <br><br>김철중 기자가 설명해드리겠습니다.<br><br>[기자]<br>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특검법안을 다시 발의했습니다. <br><br>[박홍근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] <br>"국민 특검만이 유일한 해법입니다. 민주당은 특검법에 주가조작 의혹부터 코바나컨텐츠 의혹까지 모두 포함하겠습니다." <br> <br>민주당은 기존 발의한 법안에서 김 여사의 학력 위조 의혹을 뺐습니다.<br> <br>민주당 관계자는 "주가조작 의혹만 특검하자는 정의당의 요구를 일부 반영해 수사 대상을 좁혔다"고 설명했습니다.<br> <br>민주당은 반드시 이달 내 정의당과 공조해 특검법을 패스트트랙으로 지정하겠다는 구상입니다. <br> <br>이달 말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 늦어도 8개월 뒤인 오는 11월 말 본회의에서 처리해야합니다. <br> <br>내년도 예산안의 법정 시한인 12월 2일과 맞물리는 만큼 대통령이 거부권을 쉽게 행사하지 못할 것을 노린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> <br>내년 총선을 앞두고 여권에 부담을 주겠다는 포석도 깔린 것으로 보입니다. <br> <br>국민의힘은 "모든 수단을 동원해 입법을 저지하겠다"고 반발했습니다. <br> <br>[김미애 / 국민의힘 원내대변인] <br>"'김건희 여사 특검'으로 이재명 대표 방탄의 국민 비난까지 막겠다는 초헌법적 발상입니다." <br> <br>다음주 김건희 특검법을 별도 발의하겠다는 정의당은 "8개월동안 정쟁만 불러올 수 있다"며 민주당의 패스트트랙 지정 제안에는 반대하고 있습니다.<br> <br>채널A 뉴스 김철중입니다. <br><br>영상취재: 이철 <br>영상편집: 조성빈<br /><br /><br />김철중 기자 tnf@ichannela.com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