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해 사우디 빈 살만 왕세자가 방한해 약속했던 9조 원 넘는 사업, '샤힌 프로젝트'가 첫 삽을 떴습니다. <br /> <br />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기공식에 참석했는데요. <br /> <br />대선 1주년인 오늘(9일) 윤 대통령은 별도 자축 행사 없이 민생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조은지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대통령 선거 이후 꼭 1년, 윤석열 대통령은 특별한 자축행사 없이 이른 아침, 울산을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'샤힌 프로젝트' 첫 삽을 뜨는 날. <br /> <br />이는 에쓰오일이 울산 온산국가산업단지에 최첨단 석유 화학 시설을 짓는 사업으로, 투자 규모가 9조3천억 원에 달하는 단일 사업 기준으로 최대 외국인 투자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해 빈 살만 사우디 왕세자 겸 총리가 방한해 290억 달러 규모 양해각서를 체결할 때 확정했는데, 약속했던 여러 사업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는 겁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물론, 한국과 사우디의 협력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건설 기간에만 최대 3조 원에 이르는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효과가 있고, 향후 우리나라 수출도 9억 달러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거듭 글로벌 스탠더드를 강조했고, 동시에 외국 큰 손의 인센티브를 강화하는 외국인투자 촉진법 시행령을 올해 안에 개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대선 1주년, 민생 행보는 숨 가쁘게 이어졌습니다.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울산 앞바다에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전기추진선인 '태화호'에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이어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함께 수출상황과 전기차 신공장 건설 계획도 들었습니다. <br /> <br />울산 경제인과 간담회에서는 지방 시대 핵심은 기업 투자와 양질의 일자리라며 '민간주도 성장'을 언급했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울산이 세계 최고의 첨단 산업 혁신 허브가 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.] <br /> <br />윤 대통령은 또, 지난 대선 때 방문했던 신정시장을 1년 6개월 만에 찾았습니다. <br /> <br />[윤석열 / 대통령 : 아이고, 뭐 다양하게 있네. 이거는 뭐죠? (이건 양지입니다.) 양지구나. 그러네. 푹 삶으면 국물이 아주 잘 나오는….] <br /> <br />하루에 울산 구석구석을 누비며 행사 네 개를 소화한 건데, 당선을 자축하기에는 우리나라가 처한 민생과 경제안보 상황이 엄중하다는 윤 대통령 뜻이 반영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통령실은 먹고사는 문제가 힘든 국민에게 이권 카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은지 (zone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09204511329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