송파 아파트값 48주 만에 상승…경기는 낙폭 확대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서울 송파구 아파트값이 11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고 여타 강남권도 보합에 근접했습니다.<br /><br />부동산 규제 완화 뒤 급매물이 해소된 영향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다만 수도권 대부분은 낙폭이 다시 커진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팽재용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주 서울 송파구 아파트 가격은 지난주보다 0.03% 올랐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4월 첫 주 이후 48주 만에 나타난 상승세입니다.<br /><br />서초, 강남구 낙폭도 0.01%, 0.1%로 크게 줄었습니다.<br /><br />15억원 이상 주택에 대한 대출 허용 등 각종 규제 완화로 집값 하락을 이끈 급매물들이 소화가 된 결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 "매매가 최근 제법 됐고요. 지금도 간간이 계속되고 있어요. 다른 동네는 계속 빠지더라고요. 근데 잠실은 오르고 있어요."<br /><br />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의 890여 가구 대상 무순위 청약에는 전국에서 4만1,000여 명이 몰려 경쟁률이 46.2대 1에 달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서울 강남권에서 거래가 살아나는 모습이 보이지만, 이것이 시장의 본격 회복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.<br /><br />지난주 0.47% 내린 경기도 아파트값은 이번 주 0.49% 내려 4주 만에 낙폭이 다시 커졌고 특히 과천의 낙폭은 0.37%로, 지난주의 3배에 육박했습니다.<br /><br /> "급매물 위주로만 거래되는 시장에서는 가격 지표상에서의 변동률이 오르락내리락하는 현상들을 많이 확인하게 됩니다. 그런 과도기적인 국면에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고요."<br /><br />주택 거래량이 겨우 바닥을 벗어났다지만 여전히 부진한 상황에서 일부 지역의 반짝 상승은 있을 수 있어도 시장 전체의 회복을 기대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월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6,000건을 넘었지만, 최근 3년간 수도권 1월 평균 거래 2만2,000건에 비하면 30% 선에 불과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팽재용입니다. (paengman@yan.co.kr)<br /><br />#아파트 #송파_상승 #경기과천_하락 #하락_여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