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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스라엘 시위대 "사법 무력화 반대"...공항 포위·도로 봉쇄 / YTN

2023-03-10 15 Dailymotion

이스라엘에서 '사법 무력화' 시도를 반대하는 시위대가 차량을 동원해 벤 구리온 국제공항 진입도로를 봉쇄했습니다. <br /> <br />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해외 방문과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의 일정이 잡힌 날이었는데 도로는 사실상 마비됐습니다. <br /> <br />김선희 기자가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벤 구리온 국제공항으로 향하는 진입도로가 이스라엘 국기를 단 차량 행렬로 꽉 막혔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의 사법 개혁안을 반대하는 시민들이 공항 진입로를 봉쇄해버린 겁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정부는 대법원의 위헌 결정을 의회가 뒤집을 수 있는 사법 개혁안을 추진 중이고 시민들은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오퍼 아하로니 / 시민 : 오늘 아침 가족 모두와 시위를 하기 위해 이곳에 왔습니다. 정부가 어떤 제한도 없이 원하는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바꾸려고 하기 때문입니다.] <br /> <br />두 달 넘게 반대 시위를 벌여온 시민들은 9일을 독재에 대한 저항의 날로 선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전국에서 학부모와 아이들이 시위에 참가했고 직장인과 농부들, 예비군 3천여 명도 동참하는 등 반발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공항 진입도로가 사실상 마비되자 해외 출장 예정이었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결국 헬리콥터로 이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시위대는 국제사회의 주목을 끌기 위해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의 방문 일정도 감안해 시위 날짜를 잡았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네타냐후 총리는 시위대가 나라를 무정부 상태로 몰아넣고 있다며 용인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[베냐민 네타냐후 / 이스라엘 총리 : 시위대의 목표는 불과 몇 달 전에 민주적으로 선출된 정부를 무너뜨리고 6차 선거를 실시하는 것입니다. 우리는 국민의 삶이 붕되되는 일을 막기 위해 모든 것을 할 것입니다.] <br /> <br />실제로 경찰은 시위에 참여한 사람들과 예비군 수십 명을 체포했습니다. <br /> <br />물대포를 배치하고 경찰 수백 명이 시위대 진압에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이스라엘 역사상 가장 극우 성향을 가진 네타냐후 정부가 사법 개혁안을 밀어붙이며 사회 갈등이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김선희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김선희 (sunny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1013140814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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