서울 22도 고온에서 -3도 겨울로…눈비 뒤 꽃샘추위<br />[뉴스리뷰]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(10일) 남부지방의 낮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등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고온 현상은 모레(12일) 눈비가 내린 뒤 영하권 겨울 추위로 뒤바뀝니다.<br /><br />기온 변화가 20도 이상 크게 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김동혁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때 이른 낮 더위에 겉옷이 거추장스럽습니다.<br /><br />반팔과 반바지를 입고 운동을 즐기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충북 청주와 경북 김천은 25.8도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습니다.<br /><br />대관령과 부산 등에선 3월 상순 기준으로 지역 관측 사상 가장 더웠고, 서울도 22.2도로 올해 들어 첫 20도를 웃돌았습니다.<br /><br />때 이른 고온 현상은 한반도 남쪽에 길게 뻗어있는 고온의 공기덩이에서 연일 불어오는 따뜻한 바람이 만들어냈습니다.<br /><br />낮 더위는 일요일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이나 비가 오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.<br /><br />전국적으로 5에서 20mm가량 봄비가 내리겠고, 강원도에선 최고 5cm의 눈도 쌓일 전망입니다.<br /><br /> "우리나라를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12일 전국적으로 비가 내리며 동풍과 함께 천둥,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, 강원 산지나 내륙 등 기온이 낮은 곳으로는 비에서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"<br /><br />특히 북서쪽 상공에서 영하 30도에 달하는 냉기가 내려오면서 계절의 시계가 겨울로 되돌아갑니다.<br /><br />영상 20도를 웃돌았던 서울의 기온은 영하 3도로 곤두박질하겠고, 강원도에선 영하 5도를 밑돌 전망입니다.<br /><br />기상청은 찬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하는 추위가 매우 심하겠다며, 당분간 기온 변화가 큰 만큼 건강 관리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. (dhkim1004@yna.co.kr)<br /><br />#고온 #초여름 #겨울 #꽃샘추위 #눈비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