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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령의 경고장 이번엔 한국어…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

2023-03-11 3 Dailymotion

유령의 경고장 이번엔 한국어…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국 뮤지컬 시장의 성장을 이끈 작품이죠.<br /><br />'오페라의 유령'이 13년만에 다시 한국어로 관객들을 찾아옵니다.<br /><br />원작의 무대 세트는 그대로 살리되, 한국어 번역은 더욱 매끄럽게 공들였습니다.<br /><br />박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흉측한 외모를 가리고 지하에 숨어사는 팬텀, 천상의 목소리를 가진 크리스틴.<br /><br />그리고 귀족 청년 라울까지.<br /><br />세 남녀의 러브 스토리를 다룬 고전 뮤지컬 '오페라의 유령'이 무대에 오릅니다.<br /><br />역대 여섯번째 공연이자 13년만의 한국어 공연으로 유령 역할에 배우 조승우, 전동석, 최재림 등이 캐스팅 됐습니다.<br /><br />"대사나 장면을 보면서 '이건 이런 의도겠지' 해왔던 부분이 한국어로 번역된 대사를 읽은 배우가 완전히 다른 해석으로 연기하는걸 봤을때 흥미로웠습니다."<br /><br />바닥으로 쿵 떨어지는 샹들리에를 포함해 장엄한 무대 세트는 작품의 백미입니다.<br /><br />1986년 초연 모습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월드투어에서 사용되던 세트 대신, 한국 공연을 위한 세트를 영국에서 새로 제작해 들여왔습니다.<br /><br /> "오페라 하우스 그대로 가져다 놓은 듯한 조각상만 봐도, 미술관을 하나 옮겨놓은 듯하고 예술 작품처럼 느껴질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."<br /><br />브로드웨이와 웨스트엔드에서 최장수 공연된 '오페라의 유령'은 한국 관객에게도 남다른 의미가 있습니다.<br /><br />해외 라이선스 뮤지컬이 흔하지 않던 2001년 처음 공연돼 한국 뮤지컬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의 기점을 마련했습니다.<br /><br /> "지난번 공연에 제가 '오페라의 유령'이 한국 관객과 연애중이라고 했었는데 이제는 감히 결혼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."<br /><br />코로나 이후 대형 뮤지컬 티켓값이 천정부지로 치솟은 가운데 화려한 출연진과 연출력이 관객들의 기립박수를 이끌어낼지 주목됩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박효정입니다. (bako@yna.co.kr)<br /><br />#오페라의유령 #라이너프리드 #조승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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