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기현, 여야 협치 강조…"이재명과 만날 것" <br />민주, ’김건희 특검’ 추진에 ’김기현 의혹’ 공세 <br />국민의힘, 李 측근 사망 계기로 사법리스크 맹공 <br />총선 대비 전열 정비…金·李 리더십 경쟁 불가피<br /><br /> 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가 취임하면서 여야는 이제야 지도부를 갖추고 정국 주도권 다툼에 나서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대치국면이 여전히 가파른 상황에서 내년 총선을 앞두고 당내 혼란을 수습하고, 민생을 위한 '협치'도 이뤄야 하는 양당 대표의 리더십 경쟁이 막이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조성호 기자의 보도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국민의힘 김기현 대표는 당선 직후 여야 협치를 강조하면서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게 손을 내밀었습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지난 8일) : 최대한 빠른 시일에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여러 야당의 지도부도 찾아뵙고, 의견을 구하고 여야 협치 속에서…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 역시, 축하를 전하면서 협력할 것은 확실히 협력하겠다고 화답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 9일) : 정쟁이 아니라 민생을 놓고 누가 더 잘하나 이런 경쟁을 하는 합리적 정치가 가능했으면 좋겠습니다.] <br /> <br />하지만 실상은 실질적인 협치와는 거리가 멉니다. <br /> <br />민주당은 김건희 여사 특검 추진으로 대여 공세를 강화하는 동시에, 김 대표 관련 의혹을 때리는 데 집중하고 있고, <br /> <br />[안호영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(지난 8일) : 울산 KTX 역세권 땅 투기 의혹으로 김기현 대표는 도덕적 흠결을 가지고 당 대표직을 수행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검찰 수사를 받던 이 대표 측근이 숨진 것을 계기로 이 대표 사법리스크를 겨냥한 여당의 비난 수위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양금희 /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(그제) : 야당 탄압이니 보복 수사를 주장하기에 실체적 진실은 목전으로 다가왔습니다. 더 이상의 죽음이 있어서는 안 됩니다.] <br /> <br />양당 모두 내년 총선 승리를 벼르는 만큼 전열을 먼저 정비해야 하는, 당 대표들의 리더십 경쟁도 불가피합니다. <br /> <br />이른바 '친윤 지도부' 출범으로 대통령실과 여당의 관계는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지만, 김기현 대표는 전당대회 과정에서 '윤심' 논란이 불러온 계파 갈등의 골을 메워야 합니다. <br /> <br />[김기현 / 국민의힘 대표 (그제) : 연대와 포용과 탕평을 통해서 당을 대통합해 나가겠다고 했는데, 구두 약속에 그치지 않을 것입니다. // 저는 우리 당이 질서 있는 다양성을 가졌으면 좋겠... (중략)<br /><br />YTN 조성호 (chosh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2050553821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