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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포 관문에 붕괴 위험 'E등급' 방치...퇴거명령 '최후통첩' / YTN

2023-03-11 67 Dailymotion

강원도 강릉의 대표 관광지인 경포의 한 상가건물이 가장 높은 붕괴위험 등급을 받고도 수십 년 넘게 방치돼 안전사고가 우려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재개발이 지지부진한 가운데 강릉시가 최근 퇴거 명령을 내리면서 지역의 오랜 난제가 풀릴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강릉 경포 관문에 있는 2층 상가건물입니다. <br /> <br />지반침하로 건물 일부는 휘어졌고 벽면은 곳곳이 갈라졌습니다. <br /> <br />지은 지 40년 된 이 상가는 1996년 재난 위험시설로 지정됐고 2019년 정밀안전진단에서는 가장 낮은 E등급을 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E등급은 안전에 위험이 있어 즉각 사용을 중단해야 하는 수준입니다. <br /> <br />더욱이 이 일대는 상습 침수지역으로,  장마철이나 태풍 때마다 물에 잠겨 건물 노후화를 악화시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김병윤 / 가톨릭관동대 건축공학과 교수 : 육안으로 보더라도 이것은 구조 안전성에 심각한 훼손이 와 있는 상태라고 판단이 되고요. 빠른 조치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영업 중인 횟집과 식당 등은 30여 곳, 일부 주민은 상가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3년간 8차례에 걸쳐 이주를 권고한 강릉시는 급기야 지난달 시설물 사용금지와 퇴거 명령서를 발부했습니다. <br /> <br />소송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재개발은 이제 막 논의가 다시 시작된 상황. <br /> <br />상인들은 당장 생계가 막막하다며 임시상가 대지 마련 등 대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사유 재산이다 보니 강릉시는 난색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강릉시 관계자(음성변조) : 관리주체가 모든 권리 의무가 있다고 했잖아요. 소유주가 민간이다 보니까 거기(법률)에서 뭘 지원해주라는 내용은 아쉽게도 없습니다.] <br /> <br />강릉시는 다음 달 출입을 막는 울타리를 설치하고 오는 5월까지 퇴거하지 않으면 행정대집행까지 고려할 방침으로 알려져 자칫 물리적 충돌도 우려됩니다. <br /> <br />YTN 송세혁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송세혁 (shsong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3031207290845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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