오늘부터 한미 연합연습…북 "전쟁억제력 행사" 도발예고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한미는 오늘(13일) 0시를 기해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포함된 자유의 방패 연합연습에 돌입했습니다.<br /><br />훈련의 규모가 커진 데다, 미국의 항공모함 등 전략자산도 한반도에 전개될 전망인데요.<br /><br />북한은 연습 시작 전부터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무력도발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성승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한미 군의 자유의 방패, '프리덤 실드' 연합연습은 13일부터 11일 동안 실시됩니다.<br /><br />역대 최장 기간으로, 과거와 달리 1부와 2부 구분 없이 이뤄집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연합상륙훈련과 대규모 야외기동훈련이 포함된 이번 연습을 통해 한미동맹의 대응능력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 "북한의 핵·미사일 고도화와 최근에 일어난 전쟁 및 분쟁 교훈 등 변화하는 위협과 변화된 안보환경이 반영된 연습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맞춤형 연습을 실시…"<br /><br />연습 시나리오에는 북한의 도발을 방어하고 반격한 뒤, 북 지역 내 치안 유지, 대민 지원과 같은 '안정화 작전'을 수행하는 것까지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훈련 기간 중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도 빈번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한미는 이달 중 미국의 원자력 추진 항공모함이 연습에 참여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은 연습 시작 전 당중앙군사위 확대회의를 열고 무력도발을 예고했습니다.<br /><br /> "나라의 전쟁억제력을 보다 효과적으로 행사하며 위력적으로,공세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중대한 실천적조치들이 토의결정됐습니다."<br /><br />지난 9일에는 근거리 탄도미사일 6발을 서해상으로 발사해 긴장감을 끌어올렸습니다.<br /><br />미사일 발사를 직접 참관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자유의 방패 연습을 겨냥해 "전쟁연습을 제압할 수 있는 능력을 유지해야 한다"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성승환입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