스페인은 해변에 인파가 몰릴 정도로 역대 가장 더운 3월을 맞았고, 아르헨티나는 40도에 육박하는 폭염을 겪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와 호주에선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보도에 이상순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아직 3월인데 벌써 여름 분위기입니다. <br /> <br />해변에도 사람이 몰리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팔마데요르카 / 시민 : 너무 더워요. 이런 봄은 싫습니다. 지구와 사람들에게 끔찍한 일입니다.] <br /> <br />일요일 스페인 팔마데마요르카의 기온은 27.3도, 지중해 일부 지역은 30도를 넘었습니다. <br /> <br />3월 기온으로는 1981년 이래 최고입니다. <br /> <br />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도 1952년 이래 가장 더운 3월을 보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낮 기온이 38.8도까지 올랐습니다. <br /> <br />[제니퍼 오르티즈 / 관광객 : 사흘 전에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왔는데요, 더위가 숨이 막히고 참을 수 없을 정도네요. 기력이 다 빠졌습니다.] <br /> <br />아르헨티나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콩과 옥수수, 밀 농사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페루 북부 람바예케 지역의 한 마을과 농지가 황토 호수로 변했습니다. <br /> <br />초강력 싸이클론 야쿠가 최근 며칠간 라틴 아메리카 북쪽에 폭우를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6명이 숨지고 주택 수백 채가 물에 잠겼습니다. <br /> <br />[디나 볼루아르테 / 페루 대통령 : 마음이 아프고 고통스럽습니다. 가족들이 진흙 속에 갇히고 작물이 물에 잠기고 강이 안 보입니다. 사라졌습니다.] <br /> <br />페루 정부는 싸이클론 피해 지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긴급구호 자금을 지원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지난 몇 주간 폭우가 쏟아진 호주 퀸즐랜드는 일요일 홍수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. <br /> <br />홍수 수위가 2011년의 6.78m를 넘어섰습니다. <br /> <br />호주 동부는 태평양 해면의 수온이 급강하하는 라니냐 현상이 지난 2년간 계속되면서 빈번하게 홍수가 일어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상순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상순 (ssle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30313063505367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