출근길 매서운 '꽃샘추위'…3월 중순 한파특보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오늘은 따뜻하게 입으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매서운 꽃샘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의 기온이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졌는데요.<br /><br />3월 중순에 때아닌 한파특보도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자세한 날씨 상황,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초여름 같았던 날씨가 초겨울로 급변했습니다.<br /><br />비구름 뒤로 영하 30도에 달하는 찬 공기가 한반도 상공으로 강하게 밀려든 것인데요.<br /><br />하루 사이에 아침기온이 15도 이상 급하강한 강원 남부산지에 한파경보, 10도 이상 하강한 서울 등 중부와 남부내륙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.<br /><br />3월 중순에 한파특보가 내려진 건 지난 2020년 이후 3년 만입니다.<br /><br />오전 7시를 기준으로 강원 철원 임남면의 기온이 영하 12.5도까지 떨어졌고, 태백 영하 7도, 충남 부여 영하 4.8도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도 영하 1.9도, 체감온도는 영하 7도 안팎까지 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지난 주말 고온현상이 나타나면서 낮 기온이 25도 안팍까지 올랐는데, 불과 이틀 사이에 기온이 20도이상 곤두박질했습니다.<br /><br />마치 널뛰기를 하는 듯한 급격한 기온변화로 체감추위가 심한 만큼 보온에 신경 써야 합니다.<br /><br />또 어제 비와 눈이 내린 뒤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진 만큼 빙판길, 미끄럼 사고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.<br /><br />이번 꽃샘추위는 내일부터 풀리겠습니다.<br /><br />내일부터는 다시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이상고온과 한파가 오고 간 계절이 제자리를 되찾겠습니다.<br /><br />다만 기상청은 다시 건조한 날씨도 이어지겠다며 산불 등 화재에는 여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.<br /><br />김재훈 기자 (kimjh0@yna.co.kr)<br /><br />#꽃샘추위 #3월중순 #한파특보 #영하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