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40년 SVB, 파산까지 36시간…"스마트폰 뱅크런에 광속몰락"

2023-03-13 1 Dailymotion

40년 SVB, 파산까지 36시간…"스마트폰 뱅크런에 광속몰락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을 연 지 40년 된 실리콘밸리은행이 자금 조달에 실패한 뒤 파산에 이르기까지는 단 36시간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광속 몰락의 배경에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뱅크런이 있다는 진단이 나왔습니다.<br /><br />이봉석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"세계적 스타트업 금융기관으로 성장하는 데 40년이 걸렸지만, 붕괴에는 단 36시간이 걸렸다."<br /><br />월스트리트저널이 1983년 문을 연 실리콘밸리은행, SVB와 모회사 SVB금융그룹의 초고속 파산 과정을 묘사한 문장입니다.<br /><br />신문은 SVB가 이렇게 빠른 속도로 몰락한 배경에는 SNS와 스마트폰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과거에는 돈을 빼내기 위해 은행으로 직접 달려가야 했지만, 이번엔 SNS로 재정 위기 소식을 접한 예금자들이 빛의 속도로 스마트폰의 예금 이체 버튼을 눌렀다는 겁니다.<br /><br />실제로 폐쇄 전날인 지난주 목요일, 금융기관이 문을 닫는 시간까지 작년 말 기준 SVB 총예금의 4분 1에 달하는 420억 달러, 우리 돈 약 55조6천억원 규모의 인출 시도가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예금주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타트업 창업자들이 패닉 속에 예금을 인출하는 뱅크런에 뛰어드는 걸 목격했다는 제보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보험 스타트업 '커버리지 캣'의 설립자 맥스 조는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몬태나주의 셔틀버스에 올랐을 때 동료 창업자들이 모두 미친 듯이 스마트폰을 두드리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조를 포함해 소식을 뒤늦게 접해 계좌 이체에 실패한 창업자들도 적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 "현실은 우리가 일부 자본에 접근할 수 없다면 사업을 계속할 수 없다는 겁니다. 따라서 우리 선택은 기본적으로 이 자본에 접근할 수 있을 때까지 빚을 내는 겁니다."<br /><br />주요 고객인 스타트업들의 예금 인출이 늘어난 탓에 보유 중인 미 국채를 내다 팔면서 18억 달러의 손실을 봤다는 은행 측의 발표가 미국 내 16번째 대형 은행이 순식간에 몰락하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 이봉석입니다.<br /><br />#실리콘밸리은행 #SVB #뱅크런 #파산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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