고용보험 가입자 증가폭 다시 확대…외국인력 유입 효과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지난달 고용보험 가입자 수가 35만여명 늘어나 증가 폭이 다시 반등했습니다.<br /><br />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늘리고,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 의무 확대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김지수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지난달 말 기준 고용보험 상시 가입자는 1,491만 4천명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5만 7천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2월 56만 5천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던 가입자 증가 폭이 다시 반등한 겁니다.<br /><br />보건복지, 제조업, 정보통신 분야 등에서 증가세를 이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외국인력 도입 규모를 늘리고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고용보험 가입 의무를 확대한 영향도 큰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외국인 고용보험 가입자가 지난해 동월 대비 7만8천명이나 늘어나 13만명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고용허가제 외국인의 91.4％가 제조업에 집중돼, 제조업의 가입자 수 증가에 큰 부분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고용허가제는 국내 인력을 구하지 못한 중소기업이 정부로부터 허가받아 외국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한 제도로 앞서 정부는 올해 허가 규모를 역대 최대인 11만명으로 늘렸습니다.<br /><br />또 비전문 취업비자 또는 방문 취업비자를 발급받아 들어온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고용보험 가입 의무를 확대했습니다.<br /><br /> "외국 인력에 대한 신속 입국 지원정책을 하였으며, 이에 따라서 2022년도 고용허가제 입국 인원이 2021년에 비해서 크게 확대된 영향이 크게 같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."<br /><br />한편, 실업자의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구직급여 신청자는 10만 8천명으로 14％ 늘었고, 지급액도 8,861억원으로 0.9％ 증가했습니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김지수입니다. (goodman@yna.co.kr)<br /><br />#고용보험 #외국인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