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재명, ’강제징용 해법·민생’ 고리로 대여 공세 <br />"정부·여당, 민생 손 놓았다는 비판 못 피해" <br />李, 거취 압박 정면 돌파 의지…민주, 내홍 심화<br /><br /> <br />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측근의 연이은 죽음으로 체포동의안 표결 이후 갈등이 표면화된 민주당의 내홍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, 비명계는 전면적인 당직 개편으로 인적 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반면, 친명계는 이미 통합적인 인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선을 그으며 공개 충돌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손효정 기자입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 사망 이후 당 내홍이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, 이재명 대표는 '강제징용 해법'과 '민생'을 고리로 대여 공세 수위를 다시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정부·여당이 민생과 국정에 아예 손 놓았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다고 맹공을 퍼부었습니다. <br /> <br />[이재명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제2의 IMF가 걱정됩니다. 윤석열 정권의 명운을 야당 탄압에 걸지 말고 민생 위기 극복에 걸어야 합니다.] <br /> <br />자신을 둘러싼 거취 압박 등에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보인 것인데, 내부 갈등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비명계에서는 대대적인 인적 쇄신을 공개적으로 띄우며 이재명 대표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높였습니다. <br /> <br />[전해철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당 대표와 너무 가깝게 하는 인사가 아니고 많은 분이 참여하는 그런 탕평인사 등을 한다면 그런 부분은 당내 화합 통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.] <br /> <br />민주당 현역 의원 40여 명이 모인 '더좋은미래'도 이 대표가 당내 불신을 해소하고 혁신방안을 가져와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. <br /> <br />[강훈식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YTN 라디오 ' 뉴스킹 박지훈입니다') : (이재명) 대표가 가장 큰 책임자이기 때문에 이런 의원들 간의 불신, 또 이 대표와 관련된 그런 것들도 같이 녹여내는 작업들을 대표로서 책임감 있게 하기를….] <br /> <br />이재명 대표가 당장 물러날 계획이 없다면 당직 개편을 통해서라도 당 쇄신의 물꼬를 트자는 건데, 친명계는 생각이 다릅니다. <br /> <br />현재 짜여진 중요 당직이 이미 통합을 우선으로 구성됐고, 이런 주장은 당 대표 흔들기 일뿐이라는 겁니다. <br /> <br />[김남국 / 더불어민주당 의원 (MBC 라디오 '김종배의 시선집중') : 여러 주요 당직 인선 중에서 친명이라고 할 만한 사람이 크게 없습니다. 비서실장을 비롯해서 충... (중략)<br /><br />YTN 손효정 (sonhj0715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1_20230313181259175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