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■ 방송 : 채널A 뉴스 TOP10 (17시 20분~19시)<br>■ 방송일 : 2023년 3월 13일 (월요일)<br>■ 진행 : 김종석 앵커<br>■ 출연 : 김근식 전 국민의힘 비전전략실장, 박성민 전 청와대 청년비서관,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지원단 소속 변호사,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<br><br>[김종석 앵커]<br>지령문을 발견했다, 압수수색 과정에서. 문화일보 보도에 따르면 이 지령문 내용은 이렇습니다. 각종 시민단체들과 연대해서 윤석열 정권 퇴진과 탄핵 분위기를 조성하라. 그런데 저희가 지난 1월에 이 뉴스를 할 때, ‘때가 어느 때인데 지금 간첩이야.’라는 이야기를 저도 했던 말이 기억이 나는데 그런데 실제로 지령문에 이게 있었다. 어떻게 저희가 받아들일까요?<br><br>[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]<br>그러니까 당시에 민주노총, 지금 현재 정동에 민주노총 사무실이 있는데요. 그때 당시에 경찰과 국정원이 동시에 이제 압수수색을 했을 때 저렇게 극렬하게 막았었습니다. 그때 당시에 국정원이 상당 부분의 어떤 자료를 확보를 했고, 그 자료에 대한 분석을 거의 마무리했다고 알려지고 있습니다. 그런데 그 자료를 분석해 보니 굉장히 놀랄만한 내용들이 거기에 상당히 있었다는 것이죠. 북한으로부터 내려온 지령 같은 이런 이야기들, 또 충성 맹세문이라든지 그다음에 김정은의 생일에 보낸 맹세문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다량으로 민노총 사무실에 보관되어 있었다는 것이 지금 국정원 측의 이야기입니다. 참 놀라운 일입니다. 왜 저렇게 막았는지 이제야 조금 이유를 느낄 수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요. 왜냐하면 그동안 민노총 같은 경우는 여기에 압수수색할 경우에 결사적으로 막았습니다.<br><br>그래서 제동이 이루어진 적이 없어요. 당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, 제가 듣기로는 국정원 당시에 요원들이 진짜 목숨을 걸고 들어갔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. 왜냐하면 저렇게 많은 경찰이 동원되었고 민노총에서 격렬하게 방해하기 때문에 그 방해를 뚫고 압수수색한다는 것은 보통 결단이 아니면 못하는 상황이었거든요. 예전에 아시겠지만, 민노총 같은 경우에 그 위원장을 연행할 때도 저기 들어가기 위해서 검찰이 어마어마하게 동원된 적이 있습니다. 그렇다 보니 본인들은 아마 거기가 안전하다고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. 그런데 거기에 내용들이 보면 이런 내용들이 있고 더군다나 거기에 북한에서 내려온 여러 가지 지령문에 보면 ‘퇴진이 추모다. 이게 나라냐.’ 등등의 구호까지도 명시적으로 내려보냈다는 게 이제 국정원 측의 이야기입니다.<br><br>그러면 최소한 이런 게 있으면 저는 지난번에 국정원 조직국장이 이런 간첩 혐의를 받았지 않습니까. 그러면 민노총이 정말 대한민국의 노조 단체라면 자체 조사라도 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. 과연 자기들의 이인자가 이런 혐의에 연루되었으면 자체 조사를 해서 과연 북한과 연계가 있는 것인지 없는 것인지 그것이라도 파악해야 될 것 아니겠습니까? 그런데 지금까지 그 조사했다는 게 한 번도 들어보지 못했어요. 왜 그랬을까요? 왜 이런 국민적 의혹이 있는 사건들, 북한과 연결되었다고 여기는 사건들이 있음에도 민노총은 왜 한 번도 자체 조사를 하지 않았습니까. 더군다나 이런 일이 나니까 이제 공안 탄압이라고 이야기를 하는데, 공안 탄압의 이야기를 주장하려면 먼저 스스로 한 번 조사해 보십시오.<br><br>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<br>*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.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<br>* 정리=김희진 인턴<br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