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가 10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폐막했습니다. <br> <br>마오쩌둥도 이루지 못한 3연임에 성공한 시진핑 국가주석, 폐막식에서 “강철 만리장성을 건설하자”며 미국을 견제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 공태현 특파원이 폐막식 현장에 다녀왔습니다. <br><br>[기자]<br>양회 폐막식이 열리는 인민대회당 앞. <br> <br>공안이 오가는 사람들의 마스크 벗은 얼굴을 일일이 확인하는 등 보안이 삼엄합니다. <br> <br>[현장음] <br>"기자 여러분, 미리 마스크를 벗고 프레스카드를 보여주세요. " <br> <br>박수 소리와 함께 폐막식에 등장한 시진핑 국가주석은 군의 현대화를 통한 국가 안보를 강조했습니다. <br> <br>[시진핑 / 중국 국가주석] <br>"인민의 주권, 안보, 발전이익을 효과적으로 수호할 강철 만리장성을 건설해야 한다." <br><br>또 "외부세력 간섭과 대만 독립, 분열 활동을 결연히 반대한다"며 미국의 대만 지원 움직임을 견제했습니다.<br> <br>미국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것을 의식한 듯, "과학기술 자립과 자강 능력을 제고하는데 힘써야 한다"고 강조하기도 했습니다. <br> <br>'2인자' 리창 신임 총리는 첫 기자회견에서 중국의 경제 개혁개방이 후퇴할 수 있다는 우려를 불식시키는데 주력했습니다. <br> <br>[리 창/ 중국 신임 국무원 총리] <br>"개혁 개방을 심화시킴으로써 중국 발전에 더 강한 활력을 불어 넣을 것입니다." <br><br>오늘 양회 폐막과 함께 시진핑 3기 내각 인선이 마무리된 가운데, 미국과의 패권 경쟁과 경제정책 재정비 등 해결해야할 과제가 산적해있습니다. <br> <br>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공태현입니다.<br> <br>영상취재 : 위진량(VJ) <br>영상편집 : 방성재<br /><br /><br />공태현 기자 ball@ichannela.com